[커버스토리]우수의원 박순자 - 한나라당 비례대표

여성정치 발전·여성정책 개발에 앞장

초선 비례대표인 박순자 의원은 특히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그들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성기업과 여성경제인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가결시켰고,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강력한 법과 제도를 도입하여 아동을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 ‘아동의 학대와 방임 방지 및 피해아동보호에 관한법률안’ 등 6건은 현재 계류 중이다.

박 의원은 특히 4년 연속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힐 정도로 국감에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현장조사를 통한 자료수집과 문제점을 지적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강원 도암댐의 오염된 물을 국감장에 직접 떠다가 오염실태를 고발하려다가 동료의원이 멋모르고 마시는 바람에 곤혹스러웠던 해프닝이나 시중에 불법 유통 중인 가스통을 제시하는 이른바 ‘가스통 국감’ 등은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정 입법 우수의원,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지도자 대상 수상은 이 같은 현장조사의 결과기도 하다.

또한 박 의원은 당내에서 ‘한나라 나누미봉사단’을 발족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미혼모의 집을 청소하고 연탄을 배달하는 등 봉사에 앞장서는 한편 자녀보육, 법률, 인권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나라당 ‘여성희망의 전화’를 개설하는 등 소외층에 대한 활동도 뚜렷한 편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빈곤아이를 생각하는 국회 연구회’의 공동대표를 맡아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국회나 문화행사 관람기관으로 초청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

<조득진 기자 chodj2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