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관광객 4만명 고립···항공편 중단에 탈출로 찾느라 분주
이란과 교전중인 이스라엘에 약 4만명의 관광객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은 항공편 운항 중단에 발이 묶인 채 암담한 처지에 놓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 엘알항공(El Al Airlines)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을 멈춘다고 발표했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의 경우 23일까지 중단됐다.
2023년 하마스의 기습 이후 외국 항공사들은 대거 이스라엘 노선을 중단한 가운데, 엘알항공은 거의 유일하게 수도 텔아비브로 오가는 노선을 유지 중이었다. 이날 텔아비브 주식시장에서 엘알항공 주가는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