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모레 서울 낮 ‘36도’···서울 올여름 첫 폭염경보
내일과 모레 서울 낮 ‘36도’···서울 올여름 첫 폭염경보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더운 지역’은 백두대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 지역은 앞으로 더 더워질 것이란 의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예상 일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더 높다.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일본 대재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일본 대재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만화가가 자신이 꾼 꿈을 바탕으로 대재난을 예고한 만화가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일본 정부 역시 대지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방재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만화 속 예언이 실제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국내외에서 일본 여행 취소가 이어졌고, 만화에서 예언한 날짜를 주시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인공지능(AI)이 노동력을 대체하고 우주 개척이 이뤄지는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
‘10대 건강권’ 6개월 공백···치료도 유예가 되나요
‘10대 건강권’ 6개월 공백···치료도 유예가 되나요
“아이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을 더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이 문을 닫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성폭력, 성매매 등 위기에 노출된 10대 여성들을 무료 진료하는 국내 유일 기관 나는봄은 7월 4일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나는봄이 하던 역할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센터를 이르면 내년 1월 새로 만들 계획이다. 더 크고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위해, 서울시는 나는봄이 문을 닫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의 공백을 감수하기로 했다.
방시혁 금감원 소환조사에 하이브 5% 급락
방시혁 금감원 소환조사에 하이브 5% 급락
방시혁 의장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받았다는 소식에 3일 하이브 주가가 5% 가까이 내렸다. 이날 하이브는 전장 대비 4.75% 내린 2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부터 내린 주가는 한때 5.90% 약세를 보이는 등 급락세를 이어갔다. 하이브 외에도 에스엠(-6.09%), 와이지엔터테인먼트(-5.77%), JYP Ent.(-3.50%) 등 엔터주가 동반 하락했다.
[단독] ‘정보 유출’ 공방에 ‘준감위 회의론’까지···확산하는 삼성생명 회계 논란
[단독] ‘정보 유출’ 공방에 ‘준감위 회의론’까지···확산하는 삼성생명 회계 논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회계 처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회계기준원(기준원)과 삼성생명 간 정보 유출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삼성생명의 회계 처리 문제와 관련해 기준원에 접수된 비공개 질의·회신 내용이 삼성생명을 거쳐 제3자에게 유출됐고, 이에 대해 기준원이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삼성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게 공방의 핵심 요지다. 이 과정에서 삼성 계열사의 준법 준수 및 윤리 경영 의무를 감시해야 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네타냐후,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손 씻고, 익히고, 끓이고…식중독 물렀거라
여름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공기도 습하고 더워서 저절로 냉장고 문을 열게 된다. 사흘 정도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을 꺼내 먹는다. 맛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먹고 나서 5~6시간 후 엄청난 구역감과 복통이 시작되더니, 구토를 하고 묽은 설사가 끊이지 않는다. 식중독이다. 음식 가공 청결히 하면 안전한 식탁 식중독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과 같은 감염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물론 음식을 처리하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긴 독성성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어떤 그룹의 사람들이 같은 음식을 섭취하고 단시간 내에 위장관 증상이 발병할 때, 식중독을 의심하고 원인균을 찾으려 조사한다. 식중독은 음식이 오염된 결과 생기는 질환이다. 음식을 먹기 전 깨끗하게 손을 씻거나, 음식 가공 단계를 청결하게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위장관이 휴식할 수 있도록 미음과 같은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먹으면 수일 내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체표면적이 넓은 소아나 노쇠가 심한 고령층의 경우 식중독 증상이 오래간다면 탈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균 및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과 만약 식중독에 걸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농망법’서 ‘희망법’으로? 양곡법 개정 남은 숙제들
새 정부 내각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 중 하나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이다. 송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양곡관리법에 대해 “농망법(농사를 망치는 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던 인물이다. 송 장관은 유임 후 “이제 양곡관리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며 180도 달라진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와 여당이 강하게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전 정부에서 세 차례 좌절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꼬다리] 유튜브와 악플
영상을 만드는 팀에서 일하고 있다. 10분 남짓의 영상을 편집하는 데 짧으면 사흘, 길면 닷새 정도 걸린다. 인터뷰 영상을 편집할 때면 출근해서 온종일 그 사람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일하다가 퇴근한다. 촬영할 때보다 더 자세히 그 사람 특유의 표정이나 자세를 보게 된다. ‘좀’ 이라든가, ‘그니까’ 라든가 말이 막힐 때면 중간중간에 어떤 추임새를 넣는지 그 사람만의 말버릇도 알게 된다.
셔터음이 막은 최신 사진 기술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는 지난달 아이폰용 카메라 앱 ‘프로젝트 인디고’를 내놓았다. 사진 품질이 좋다는 아이폰이라지만 일안 리플렉스(SLR·반사식) 사진기의 결과물과는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빛을 품는 구조의 규모가 휴대폰에선 작기 때문인데, 보통 이를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으로 보정한다. 피부도, 하늘도 수정하는데 AI가 과용될수록 눈앞 현실이 아닌 학습된 기억에 의해 창조되는 사진이 늘어만 간다. 달을 찍으면 AI가 선명한 달을 그려주는 갤럭시폰의 ‘달’고리즘 논란이 유명하다. 이래서야 사진이란 무엇을 찍는 것인지 의아해질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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