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우수의원 김성조 - 한나라당 경북 구미갑

예결산 칼날심사 ‘예산안 삭감의 달인’

2년 연속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5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성조 의원은 예·결산에 관한 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 위원장 당시 감사청구 6건, 시·요구 등 516건, 부대의견 2건 등을 채택해 칼날 같은 심사를 펼친 최 의원은 2006년도 예산안 심사 당시 일반·특별회계에서 1조1392억 원과 기금 3791억 원을 삭감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산자위 소속의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기존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고관리시스템의 문제점 및 통계관리 소홀, 가스사고 누락 현황 등을 지적해 가스안전공사로 하여금 통계관리상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가스사고와 사건을 통합하여 관리하도록 하였고, 가스사고 발생 시 사고당사자에게 이를 고지하여 보험금을 원할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개성공단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산업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비밀리에 무리한 대북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활동은 김 의원에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선정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바른사회 시민회의’의 선정 우수의원이라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김 의원은 2006년 13개 시·도 비수도권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의 연대기구인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 파고다공원과 서울역 집회 개최, 성명서 채택 등 각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고, 국회 사학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방순회간담회, 국민 대토론회,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국회 제출 등을 주도하며 재선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득진 기자 chodj21@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