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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23)베트남 현대사 고스란히 담은 음식 ‘퍼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미국 뉴요커들의 인기 점심 메뉴인 바게트 샌드위치 반 미(Banh Mi),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먹어 유명해진 분 짜(Bun cha) 등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단연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베트남 음식은 우리가 흔히 ‘베트남 쌀국수’라 부르는 퍼어(Pho)다.···
[ 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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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15)실리콘밸리 문화 흡수… 창업 요충지 된 호주
호주는 지난 28년간 마이너스 없는 경제 성장을 했다. 선진국 중 가장 오랜 기간 연속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성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디지털 뱅킹과 핀테크 중심으로 벤처 투자자들의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벤처캐피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의 90%가 스···
[ 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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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
정봉석의 북미 환경편지
(6)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쟁…총구가 겨눈 곳은?
북미의 장바구니 물가가 말 그대로 들썩인다. 장 보러 마트에 갈 때마다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가격이 더 비싸진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그렇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1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로 5.1% 뛰었고, 지난 2월에는 5.7% 올라 1991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 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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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
아세안 기업열전
(21)‘아세안 식음료 제왕’ 타이 베버리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태국이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다. 태국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979만명이며 세계 8위 수준이었다. 한국에서도 188만70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친숙한 지역이다.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방콕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는 즐거움은 뿌리치기 ···
[ 14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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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폴란드서 마주한 우크라이나 난민 실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5월 2일(현지시간)까지 발생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규모가 55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우크라이나 난민 사태는 그 자체로 인도주의적 위기인 동시에 유럽 난민 정책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기자는 지난 4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를 찾아 난민 대응의 현실을 살펴봤다. 약 290만···
[ 14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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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엔화의 추락’ 일본경제 깊은 시름
일본 엔화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엔화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엔·달러 환율은 두 달째 가파르게 오르면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통념도 깨졌다. 지난해 7년 만의 최대 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42년간 이어···
[ 1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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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14)관료주의 깨고…혁신 거듭한 브라질 기업들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위기 상황에도 스타트업 성장세가 뚜렷한 나라가 있다. 높은 세금과 관료주의, 복잡한 행정이라는 ‘브라질 코스트’를 혁신으로 극복한 중남미 최대 스타트업 강국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인구 2억1000만명을 자랑하는 세계 6위의 인구 대국이다. 중위연령이 32세로 비교적 젊은 국가인데 2045년까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할 ···
[ 1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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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우리가 모르는 인도
(23)인도는 왜 러시아에 반대하지 않을까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각국의 다양한 이해관계 및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포스트 차이나’ 정도로만 알고 있던 ‘인도’의 존재감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인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지속적으로 바라온 필자로서는, 우리가 인도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여전히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 1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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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정봉석의 북미 환경편지
(5)깊어지는 가뭄, 거세지는 산불
캐나다는 나무의 나라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재를 수출한다. 산림은 캐나다인에게 부의 주된 원천이며 광범위하게 경제적·사회적 및 환경적 혜택을 제공한다. 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보는 캐나다 땅은 끝없는 산림의 연속이다. 토론토의 피어슨공항을 향할 때는 무한히 펼쳐진 나무의 향연 속에서 숨은 도시를 찾아가는 것만 같다. 하늘에서 바···
[ 14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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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아마존의 ‘1호’ 노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한국에 새벽배송과 로켓배송이 있다면, 미국에는 아마존 배송이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전처럼 마트나 쇼핑몰을 찾기 어려워진 수많은 미국인은 아마존에 일상을 사실상 의탁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지난해 초 매출이 40% 이상 급증하며 ‘유통 공룡’ 입지를 굳건히 했다. 미국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
[ 1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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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22)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의 고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정치, 경제, 외교에 끼치는 파급 효과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와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베트남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용돌이의 한복판에 서 있다. 지난 3월 27일 하노이 타이 하 성당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미사. 베트남 참석자가 ···
[ 1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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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
할 말 있습니다
(6)푸틴의 전쟁, 그리고 글로벌 안보환경의 미래
러시아의 붉은군대가 ‘선’을 넘은 지 40여일이 지났다. 지난 2월 24일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전 5시 50분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러시아군이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서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축선에 걸쳐 비선형 동시통합작전을 감행했다. 개전 2일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 1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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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
아세안 기업열전
(20)베트남 ICT 산업의 맏형 ‘FPT’
한국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해외지역은 단연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한국 제조업의 주요 파트너로 이미 깊이 연결돼 있으나 IT 산업, 특히 아웃소싱의 신흥 강자라는 점은 잘 안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인도와 중국이 IT 아웃소싱(ITO)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업계 대표주자였지만 이 시장에 베트남이 치고 들어오면서 빠른 성장세를···
[ 1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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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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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인천 주문도-강화에서 15㎞, 그 섬에 남기고 온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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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피벗 빨라질까···미국 물가둔화에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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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법사위, 야 강경파들로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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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들 방 배정? ‘선수’가 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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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묻지 못한 ‘검사의 공소권 남용’
시사 2판4판
배우자는 받아도 된다?
주간 舌전
선물 다 받았고, 청탁은 거의 다 들어주려
오늘을 생각한다
군말 없는 죽음
군인이 지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이다. 군인은 외적으로부터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국군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국민을 지키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군인도 국민이다. 지키는 이도, 지켜지는 이도 국민이다. 이걸 국민개병제라 한다. 민주공화국의 군대는 권력자의 결단이나 선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력을 갖추기로 합의하여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