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7 ~ 23
2025.02.16 (일)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세계
주간경향 >
세계
한기홍이 만난 사람
(11)‘아르헨 이민 45년’ 권혁태 린다비스타 호텔 대표 “목표 추구하는 삶 재미없죠”
‘아르헨티나 이민 45년’, 권혁태(72) 린다비스타 호텔 대표를 추석 직전 4차례 만나 그의 인생 풀스토리를 들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 아르헨티나 현대사가 흥미진진했다. 기사에 일일이 적을 수 없을 정도로 폭이 넓었다. 예컨대 아르헨티나의 형성과 기원을 무정부주의에서 찾은 그의 시각이 독특했다. 권혁태 대표는 “한국과 아르헨티···
[ 1495호
ㅣ
2022.09.26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27)‘베트남 가짜뉴스’를 조심하세요
‘삼성, 베트남 직원 40만명 일괄 해고’, ‘베트남 국가 파산 사태 선언’, ‘기재부, 한국기업 베트남 철수 권고.’ 최근 유튜브에서 ‘베트남’을 검색하면 쏟아져 나오는 가짜뉴스의 제목들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이 앞다투어 철수하면서 베트남 경제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등의 황당한 내용이 난무하고 있다. 조회수를 올려 ···
[ 1495호
ㅣ
2022.09.26 ]
여왕 떠나자…흔들리는 영국 군주제
영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최장수 군주이자 현대사의 산증인인 그의 서거에 세계 각국에선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하는 고(故) 엘리자베스 ···
[ 1495호
ㅣ
2022.09.26 ]
우리가 모르는 인도
(27)인도, 섬유산업의 부흥을 외치다
고급 벵골 모슬린 옷을 입은 여성.Francesco Renaldi(1789) 인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다양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터번을 두른 인도인과 화려한 색과 문양의 긴 천, 바로 사리(Saree)를 입은 인도 여인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현대화하면서 한편에서는 아직까지 수동 직조기로 직물을 짜는 문화와 그 직물로 만든 ···
[ 1493호
ㅣ
2022.09.05 ]
라인강·양쯔강도 마른다…목 타는 지구촌
가뭄에 산업·농업 생산·공급까지 차질 유발…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시킬 듯
지구촌 곳곳이 ‘역대 최고 가뭄’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라인강, 양쯔강을 비롯한 큰 강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낮아지며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물 사용에 예민하게 날을 세우고 있다. 더 나아가 올여름 가뭄은 수운과 산업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공급 병목과 생산비용 ···
[ 1492호
ㅣ
2022.08.29 ]
중국은 펠로시 대만 방문 그냥 넘길까
지난 8월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연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중국 군용기들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간주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비행했다. 미국도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전함 4척을 전···
[ 1490호
ㅣ
2022.08.15 ]
아세안 기업열전
(24)태국 최대 기업 PTT,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대만의 폭스콘이 태국에서 PTT와 손을 잡고 전기차 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스콘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애플의 제조업체지만, 태국의 PTT는 어떤 기업인지 생소하게 들린다. PTT는 태국 국영 석유공사로 태국에서 가장 큰 에너지 기업이다. 아세안 자원 부국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떠올리지만, 태국에도 석유와 천연가스가 나온···
[ 1490호
ㅣ
2022.08.15 ]
정봉석의 북미 환경편지
(9)캐나다도 피하지 못한 플라스틱 팬데믹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땅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45배, 남한 땅의 100배가 넘는 광대한 국토를 가지고 있다. 그 땅의 크기만큼 아름답고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광활한 대륙 곳곳에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캐나다가 이러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 1490호
ㅣ
2022.08.15 ]
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막을 마지막 무기, 국제법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지난 7월 22일, 내년 여름부터 약 130만t에 이르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한국,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등 인접국들뿐 아니라 일본 수산업계까지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지난 8월 4일 후쿠시마 원전 해안 1㎞ 바깥 지점까지 이어지는 해저터널 건설에 착수···
[ 1490호
ㅣ
2022.08.15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26)떠오르는 비건 푸드의 성지, 베트남
2018년 8월, 치킨의 대명사인 KFC가 영국과 베트남에서만 세계 최초로 ‘비건 치킨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동물성 음식을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채식하는 사람을 일컫는 ‘비건(vegan)’과 동물인 닭고기를 동시에 표현한 모순적인 ‘비건 치킨버거’라는 메뉴도 독특하지만, KFC는 왜 하필 베트남에서 세계 최초로 비건 치킨버거를 출시했을까?···
[ 1490호
ㅣ
2022.08.15 ]
러시아·이란·튀르키예의 ‘오월동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튀르키예(터키) 정상과의 3자 회담으로 반미연대를 강화하며 외교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반(反)이란 연대 결집으로 인한 이란의 위기감, 시장 확대가 절실한 튀르키예의 경제상황을 파고든 결과로 해석된다. 3국이 시리아에서 서로 다른 세력을 지원하고 있고, 러시아와 이란은 세계원유···
[ 1488호
ㅣ
2022.08.01 ]
우리가 모르는 인도
(26)인도와 일본, 그 특별한 관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생전 정치적 행보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 자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인도는 사망 발표 다음 날을 국가적으로 애도하는 날로 정하고, 온 나라가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전 세계가 등을 돌린 러시아의 손을 끝내 놓지 않는 것부터,···
[ 1488호
ㅣ
2022.08.01 ]
아베는 철저히 ‘아름다운 일본’을 고수했다
장기침체 벗어나려 새 비전 제시… 한국과는 갈등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67)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의 가족과 일본인뿐 아니라 세계의 손실”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미국 내 모든 공공기관과 해외 미군기지에 사흘 동안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인도와 대만 공공기관도 조기를 게양했다. ···
[ 1487호
ㅣ
2022.07.25 ]
이전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46) 베트남 ‘제2의 도이머이’…정부 조직 최대로 줄인다
2
(4) 금이 만든 캘리포니아
3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4
이처럼 사소한 것들
5
(58) 과학기술자의 관세
6
(52) 새로운 재정 거버넌스의 길
7
직업과 작업, AI의 노동 대체
1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2
(47) 고기도 안 먹는데 이상지질혈증이라뇨
3
(52) 윤석열은 한국의 트럼프가 아니다
4
뒷걸음질 친 동자동의 4년…공공개발 끝내 좌절되나
5
(25) ‘해군의 36년 꿈’ 기동함대 창설···화룡점정은 경항모
6
양극화 넘어 허위정보 양산 방치하는 유튜브
7
(27) 보이지 않는 나의 얼굴, 평판
8
(80)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마산은 아직 살아 있다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후퇴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실제로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미국 역내에서 기후 공시 제도 약화의 흐름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등을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정보공개 제도인 기후 공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3월 SEC가 강화된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을 최종 채택하자, 이를 반대하는 미국 경제단체 등이 다수의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SEC는 그 시행을 보류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집권 이후 SEC 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존의 공시 규정으로도 기후 리스크 공시는 충분히 될 수 있어 새로운 규정 채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앞으로 소송에서 방어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의 백지화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은 캘리포니아주의 기후공시법은 연방지방법원에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