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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안 나는 ‘탈석탄’ 뒤 동상이몽
고효율 대체에너지 개발 아직… 인도네시아·호주 등 석탄 수익 ‘꽉’
2018년 11월 2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인 폴란드 베우하투프 발전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베우하투프|AP연합뉴스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합시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 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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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17)바이러스, 베트남을 멈춰 세우다
지난 10월 1일, 인구 1000만의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은 3개월여의 도시봉쇄를 풀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식당들은 손님을 정원의 50%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고, 쇼핑몰과 백화점들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증명하는 그린카드를 제시한 사람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위드 코로나는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다. ···
[ 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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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8)금융·기술·규제 3박자 갖춘 창업 강국
세계경제포럼 선정 세계 경쟁력 순위 1위,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업 게놈’ 선정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동남아 1위. 금융, 기술, 규제 3박자를 고루 갖춘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로 주목받는 나라. 아시아 최초로 샌드박스 규제를 도입한 나라. 무역과 물류의 중심지로 런던, 뉴욕, 홍콩과 함께 세계 4대 금융시장으로 성장한, 아시아 ···
[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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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
아세안 기업열전
(15)‘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부동산 성공신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 한국에서는 베트남 투자가 열풍처럼 번졌고, 너도나도 베트남으로 달려갔다. ‘포스트 차이나’라며 한국의 대기업들이 앞다퉈 베트남에 진출했고, 해외 직접투자 누적투자액 1위 자리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 보였고, 실제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이처럼 우리와 경제적으···
[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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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
기고
기후변화, 이젠 정치판 ‘메인’이다
캐나다 총선 ‘뜨거운 감자’로 부상… 미국, 2036년까지 HFC 85% 감축 발표
지난 9월 20일 내가 사는 캐나다에서 총선이 있었고,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경제, 기후변화, 헬스케어 등은 선거에서 항상 주목받는 이슈였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기후변화가 단연 뜨거운 감자였다. 연방 탄소세, 기후변화 플랜 ···
[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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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
미국 임신중단 금지의 정치학
미 텍사스주 사실상 임신중단 전면 금지법 시행… 법정 다툼 속 대법원 판단 앞둬
여성의 ‘몸’이 정치권력의 도구로 또다시 소환됐다. 미국 보수 진영의 심장부 격인 텍사스주는 지난 9월부터 임신 6주 이후의 임신중단을 원천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주 정부는 이를 ‘심장박동법(SB8법)’으로 명명했는데, 임신 6주는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기 어려운 시기라 사···
[ 1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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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
우리가 모르는 인도
인도에선 왜 한국 콘텐츠가 인기일까
10월 초, <오징어게임>이 마지막 고지였던 인도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에서 드디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각종 외신과 유튜브 등은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들 관련 소식으로 뒤덮였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왠지 모를 뿌듯함과 기쁨에 들떴습니다. 최근에는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에 ···
[ 1451호
ㅣ
2021.11.08 ]
아세안 기업열전
(14)‘슈퍼앱’ 간다! 저가항공 에어아시아의 항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리오프닝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빗장이 풀리면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것이다. 각국에 여러 항공사가 있지만, 아세안 지역의 대표적인 항공사, 저가항공의 신화를 쓴 기업으로는 에어아시아를 꼽을 수 있다. 에어아시아는 동남아로 휴가를 떠났던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면서···
[ 14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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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
대만해협 하늘에 낀 전운
중국 2027년 이전 대만 침공설 주목… 미중 갈등·2024년 대만 총통 선거 등 변수
“중국은 2025년이면 전면적으로 대만을 침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은 10월 6일 입법원(국회)이···
[ 1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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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
“기시다 내각, 아베 정권 연장으로 보기 어렵다”
한일관계 전문가 남기정 교수·진창수 센터장 대담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100대 총리로 취임했다. 지난 10월 4일 출범한 기시다 내각은 각료 20명 중 17명이 새로 교체됐고, 그중 13명은 처음 입각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이를 두고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여전히 내각 주요 인사들이 아베 전 총···
[ 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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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
돌아온 탈레반
(5)테러하던 총, 테러를 쏘다
지난 10월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에이드가 모스크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 이 모스크는 대규모 이슬람 신학교(마드레사)를 가지고 있어 탈레반에게 명망이 높다. 그날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과도정부 대변인 어머니의 추도식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추도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모스크 입구 쪽에서 폭발이 발생해 추···
[ 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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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16)말라가는 메콩강, 긴장감이 흐른다
중국과 베트남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동해(남중국해)에 미국이 적극 개입을 천명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군의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운영하는 ‘IPDefenseForum.com’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미국 정부는 대외군사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해안 경비대의 115m 길이 함정을 베트남에 양도했다. 이는 미군이 베트···
[ 1448호
ㅣ
2021.10.18 ]
달라진 탈레반
(4)탈레반 정부 ‘인정’ 둘러싼 눈치게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정권을 잡은 지 한달이 됐다. 그동안 탈레반은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새 내각을 발표했다. 하지만 새 내각에는 소수민족이 정말 소수 포함됐고, 여성은 전무하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는 탈레반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며 각국의 입장에서 관계 설정을 고민 중이다. 어제의 테러단체가 한 나라의 정권 주체가 되면서 각 ···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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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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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통령, 또 하나의 잔혹사
시사 2판4판
더 빨라진 ‘도리도리’
주간 舌전
“최상목 쪽지 제가 했다”
오늘을 생각한다
제주, SM-3라는 안보 재난
오는 2월 1일 제주 해군기지에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된다. 군사 전문가도 ‘밀덕’(군대 마니아)도 아닌 제주도에 사는 아기 엄마의 관점으로 최대한 알기 쉽게 우리에게 닥친 안보 재난을 설명해 본다. 오늘의 주인공은 SM-3라는 ‘탄도탄 요격유도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기동함대사령부의 기함은 작년 12월 2일 취역한 정조대왕함(DDG-II 이지스 구축함)으로 예정돼 있다. 정조대왕함은 2008~2012년에 취역한 세 척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DDG-I)과 달리 SM-3를 탑재할 수 있으며, 해군은 2027년까지 동급의 구축함을 두 척 더 진수할 예정이다. 작년 4월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2025~2030년, 5년간 약 8039억원을 투입하는 SM-3 도입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향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대로면 제주 강정마을에 SM-3 미사일을 탑재한 정조대왕함이 주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