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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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총먼지,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고 대기 중 떠돌아 다닌다.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30일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짙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3월 29일까지 서울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문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증가한다는 점이다. 2015년 3월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0㎍/㎡, 2016년에는 32㎍/㎡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51㎍/㎡에 아르면 야외활동을 제한하는 주의보를 발령한다. 올 3월 미세먼지로 주의보가 발령된 날이 7일이나 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마스크를 쓰고(사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희복 선임기자 wonh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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