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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이 있는 마을

    가장 급진적인 로컬, 동네서점

    서점이 있는 마을

    나의 어린 시절에 서점이란 이마트였다. 경상북도 최북단 봉화군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우리 마을에는 서점이 없었다. 일상에서 접하는 책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는 학교도서관이 전부였다. 화요일이면 재밌고 다양한 책이 많이 실린 봉화군 도립도서관 버스가 왔지만, 초등학생이 하교하는 시간보다 훨씬 전에 떠났기에 방학에만 도서관 버스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중학생이 된 즈음에는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우리 마을을 영영 떠났다. 도서관 담당자가 버스 애용자였던 아버지의 딸인 나를 알아보고, 아버지가 읽을 만한 새로운 무협소설을 추천해줄 때의 기쁨과 뿌듯함을 더 이상 맛볼 수 없게 돼버렸다.

  • 어쩔 수가 없다

    꼬다리

    어쩔 수가 없다

    ‘※즉시 보도 가능 [이재명 대통령 X(엑스·구 트위터) 메시지]’ 요즘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밤낮으로 보는 알림이다.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공지다. 진작에 이 대통령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알람 설정까지 걸어둔 상태다. 취임 초반 국정 홍보에 집중됐던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올해 들어 업로드 횟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주제도 부동산, 민생 현안으로 확장됐다. 대통령의 공식 석상 발언뿐 아니라 SNS 메시지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바삐 좇아야 한다.

  • 비운의 쿠르드족…독립국 희망에 또다시 총알받이로 나서나
    비운의 쿠르드족…독립국 희망에 또다시 총알받이로 나서나

    중동에 국가 없이 산재한 쿠르드족이 미국, 이스라엘 정부와 손잡고 이란을 겨냥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고전하고 있는 만큼, 개입 수위에 따라 전쟁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폭스뉴스는 쿠르드족 전투원 수천 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관봉권 띠지 분실은 업무상 과오”…특검, ‘쿠팡 의혹’만 기소
    “관봉권 띠지 분실은 업무상 과오”…특검, ‘쿠팡 의혹’만 기소

    ‘쿠팡 퇴직금 미지급 관련 의혹’과 ‘관봉권 폐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90일간의 수사를 마쳤다. 쿠팡 의혹과 관련해서는 쿠팡 측과 엄희준·김동희 검사를 기소하는 결과를 내놨지만, 관봉권 폐기를 둘러싼 의혹은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사건을 이첩했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5일 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수사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 트럼프 “이란 후계구도, 내가 관여해야…하메네이 아들은 용납 불가”
    트럼프 “이란 후계구도, 내가 관여해야…하메네이 아들은 용납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미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베네수엘라에서 델시와 했던 것처럼 그 임명에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그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의해 축출당할 당시 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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