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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도 참사도, 아파트값이 중요한 나라

    편집실에서

    금메달도 참사도, 아파트값이 중요한 나라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척추에 굵은 철심을 박고도 7m 상공을 날아올랐다. 18세의 투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하지만 환호 뒤에선 그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축하 현수막이 걸린 곳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고가 아파트단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금메달은 어느새 ‘금수저 논란’의 재료가 됐다. 누군가는 “막대한 지원이 있었겠지”라고 했고, 또 누군가는 “있는 집 자식의 성공은 서사가 없다”고 비아냥댔다. 그가 공중에서 900도를 도는 동안 아무도 그를 대신해줄 수 없다는 사실은, 아파트 시세 앞에서 희석됐다.

  • “신입이요? 중고 신입만 뽑아요”…AI가 앞당긴 ‘청년 취업 빙하기’
    “신입이요? 중고 신입만 뽑아요”…AI가 앞당긴 ‘청년 취업 빙하기’

    대학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A씨(27)는 IT(정보통신) 개발자로서 2021년 처음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일반 기업에서 인턴, 스타트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지금은 인공지능(AI) 개발자로 한 플랫폼 기업에서 단기 인턴으로 일하며 상반기 재취업을 준비한다. A씨가 느끼기에 최근의 취업 시장은 과거보다 더 얼어붙었다.

  • 무속은 어떻게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나…예능에서 앱까지 접수한 ‘K무속’
    무속은 어떻게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나…예능에서 앱까지 접수한 ‘K무속’

    지난 2월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모여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예능이다. 무속을 중심에 두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지만, 최근엔 특정 미션이나 출연자의 부적절한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극적인 죽음을 점술가 서바이벌의 자극적인 예능 소재로 소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 ‘특별시’가 되면 지역민 삶도 특별해질까요

    취재 후

    ‘특별시’가 되면 지역민 삶도 특별해질까요

    기사 마감 다음 날 아침 일찍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혹시 기사에 인용한 수치 같은 것이 틀린 건 아니었을까.’ 그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지면에 인쇄된 기사든 선출고 기사든 아직 독자에게 당도할 시간대는 아니었습니다. 조심스레 물어보니 ‘혹시 어제 통과된 통합법 대안을 갖고 있는지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기자라고 입수할 수 있는 상황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 내란은 유죄, 계엄은 존중?…지귀연이 연 또 다른 ‘계엄의 문’
    내란은 유죄, 계엄은 존중?…지귀연이 연 또 다른 ‘계엄의 문’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가 지난 2월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의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의 헌법 위반을 선언하고 대통령직 파면이라는 정치적 책임을 결정했다면, 이번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형사법적 측면에서 12·3 계엄이 내란 범죄임을 확인하고 형벌로 단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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