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주간경향

톱기사

주요기사

  •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 봤다고 할 수 있나”···커지는 정청래 책임론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 봤다고 할 수 있나”···커지는 정청래 책임론

    “경기기초단체장···이기고도 졌다” “조국혁신당과 합당···2030 외면 더 커질 것” 더불어민주당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정청래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의석을 잃는 등 내용적으로 보면 패배에 가깝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큰 승리”라고 했지만 했지만 당에서는 “국영수 망치고 시험 잘봤다고 할 수 있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 땅의 역사 위에 마을 만들기, 제주 서점

    가장 급진적인 로컬, 동네서점

    땅의 역사 위에 마을 만들기, 제주 서점

    아름다운 섬 제주. 많은 사람에게 제주도는 하나의 단일한 섬이다. 그러나 섬 내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여러 섬의 군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도 개성 있는 360여개의 오름이 존재하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가 감탄하는 제주의 절경은 수천년간 이루어진 화산 활동과 그에 따른 퇴적, 그리고 그 환경에 기어코 뿌리를 내린 생물이 만들어낸 결정체다. 이 뒤엉킴에 인간이 마지막에 합류했다. 생태가 비·생물 간의 변화와 적응의 역사로 설명되듯이 제주의 땅, 그리고 땅에 자리 잡은 마을도 고유한 역사 없이는 충분하게 읽어낼 수 없다.

  • 전후 국민국가의 젠더 정치와 비국민 여성의 수난 서사

    거꾸로 읽는 한국 여성문학 100년-최정희 '녹색의 문'

    전후 국민국가의 젠더 정치와 비국민 여성의 수난 서사

    최정희의 <녹색의 문>은 일제 말기와 해방기,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현대사의 의미심장한 시기를 배경으로 이상적 삶을 동경하던 여학생이 섹슈얼리티를 훼손당하고, 애인과 남편의 변심으로 인한 수난을 겪으면서 단단한 어머니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여성 성장 서사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국문학의 주요 플롯인 여성수난사와 여성 성장 서사의 궤적을 따라가는 듯하면서도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그리고 가부장적 질서에 미세한 균열을 내는 젠더 정치학을 수행하고 있다.

  • 삭발 정치의 몰락···선거는 패하고 휑한 머리만 남았다
    삭발 정치의 몰락···선거는 패하고 휑한 머리만 남았다

    6·3 지방선거에서 ‘삭발 정치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배수의 진을 치고 선거를 치르겠다며 머리를 깎은 보수진영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것이다. 후보 입장에선 절박함의 발로일 수도 있지만 낡은 정치 행위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해석도 있다. 보수진영 중 가장 먼저 머리를 깎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지난 2월9일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한 뒤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표면적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권한 확대를 위한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항의였지만, 당내 일각의 자신에 대한 컷오프 여론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국 그는 단수공천을 받았다.

  • 권리인가, 발전인가 ①

    박이대승의 기묘한 제도

    권리인가, 발전인가 ①

    한동안 삼성전자 파업이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업 경영권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과연 노동권과 기업 경영권이 서로 대립하는 것인가? 이번 칼럼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는 게 아니다. 그보다 한국 제도가 권리를 다루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자.

잡지 관련 정보

최신기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