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후 달라진 내 가슴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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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포인트]모유 수유 후 달라진 내 가슴 어떻게 하죠?

미녀배우 김희선(32)씨가 출산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아 처녀 시절의 몸매를 뽐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희선씨는 “출산 후 몸매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비결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몸매 유지 비결은 모유 수유”라고 답했다고 한다.

모유 수유는 아이에겐 당연하거니와 산모에게서도 건강적으로 아주 바람직한 방법이다. 다이어트적 측면만 보자면 모유 수유만으로 하루에 500~1000㎉ 정도의 열량이 소모되며, 유두가 자극되면서 자궁이 수축하는 데 도움을 주어 복부에 탄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산모가 모유 수유 후 예전의 몸매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병원에서 상담하다 보면 모유 수유 후 가슴이 처지거나 양쪽 가슴이 짝짝이가 되는 등의 고민 때문에 오는 여성이 하루에도 서너 명에 이른다.

성형외과에서는 이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수술적 방법을 이용한다. 식염수 백이나 코히시브젤과 같은 보형물을 삽입,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마취와 보형물을 넣기 위해 피부를 절개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물론, 수술 후 회복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기를 돌보기 위해 하루 해가 짧은 아기 엄마에게는 부담이다.

대안으로 등장하는 방법이 ‘한방 성형’이다. 한방 성형은 대부분 침을 이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절개나 보형물 삽입이 없는 시술법이다. 가슴은 한방성형침법 중 ‘자흉침(刺胸鍼)’을 이용해 시술한다. 가슴 성형침인 ‘자흉침’은 한방 성형의 기본 원리인 기(氣)를 이용하는 것으로, 침을 이용해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더 많은 기를 가슴에 전달한다. 이와 동시에 기본적으로 척추나 늑골, 흉곽의 이상을 동시에 다스리면서 시술하기에, 출산 후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건강한 가슴성형법이다. 물론 출산과 관계없이 가슴이 작은 여성도 한 컵 정도 가슴 확대가 가능하다.

한주원<미형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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