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 작은 브라켓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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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을 업그레이드한 미니설측교정이 개발되어 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르고 정돈된 치아, 희고 깨끗한 치아는 아름답고 자신 있는 미소를 위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아픈 이를 치료하고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는 데만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미용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 교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교정기를 착용하고 다니기를 꺼리는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만든 것이 바로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설측교정’이다.

한때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설측교정’은 교정치료 중이란 사실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어 교정기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혀와 가까운 부분에 장치를 부착해 약간의 이물감과 이에 따른 발음 장애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잇몸염증과 통증을 불러일으키며,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도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 단점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방송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변호사, 스튜어디스 등 말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설측교정을 하고 싶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그런데 최근 설측교정을 업그레이드한 미니설측교정이 개발되면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니설측교정은 기존 설측 교정에서 사용하던 브라켓의 크기를 3분의 1로 줄인 미니브라켓을 달아 시술하는 방법이다. 치아 안쪽으로 부착하는 브라켓의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 혀에서 느껴지는 이물감도 훨씬 덜하고, 발음이 새는 것도 줄었다. 특히 미니설측브라켓에 똑딱이 장치를 달아 교정 기간과 통증을 반으로 줄였는데, 똑딱이 브라켓은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장치로 치아와 브라켓 사이의 마찰력을 줄여 통증을 최소화했다. 그뿐 아니라 힘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치아 이동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치아의 회전 및 위치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니설측 똑딱이 교정은 교정 기간 생길 수 있는 충치의 발병률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지영<센트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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