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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아세안
(31) 한류가 만능은 아니다
베트남에서 BTS(방탄소년단)가 광고한 콜드 브루 커피 홍보물/유영국 제공 2018년 12월 아세안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했다. 베트남 전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승승장구했고, 스즈키컵 우승으로 명실상부 아세안 최고 축구···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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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
서중해의 경제 망원경
(30) 유럽은 어디로 갈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6월 9일(현지시간)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로마에 있는 이탈리아형제들(FdI)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마 EPA 연합뉴스.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있었다. 약 3억700만명의 유권자 중에서 1억8500만이 투표를 해 5년 임기 720석의 의원···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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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
무서운 민심…남아공 ‘만델라당’ 30년 독주 무너졌다
총선서 과반 실패…첫 연정 구성 등 정치권 지각변동 예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94년부터 줄곧 집권당 자리를 지켜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독주가 30년 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9일 치러진 총선에서 ANC는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높은 실업률과 극심한 빈부 격차, 정치권의 부정부패···
[ 15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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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가깝고도 먼 아세안
(30) 베트남이 아세안 한류의 원류다
명나라를 방문한 조선 사신이 묘사한 베트남 사신의 모습. thethaovanhoa.vn “한류의 시작은 베트남이다.” 2003년 9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한우창 홍보관은 ‘베트남의 한류 현상’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당시 베트남에서 선풍적이었던 한류 현상 소개와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 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베트남 거주 한국인···
[ 1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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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
가자지구 전쟁 열쇠 쥔 신와르는 누구인가
결정의 전권 휘둘러…일시 휴전 아닌 완전한 전쟁 종식 고집 NYT “이스라엘, 하마스와의 라파 전면전 위해 신와르 이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AP연합뉴스 “야히야 신와르가 종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전망하면서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 15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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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
부상하는 호주
(2)호주, 재생에너지 슈퍼파워 노린다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중단…옥상 태양광 세계 1위
알리스터 스프라울 UNSW 교수가 4월 15일 이 대학의 태양광 연구시설을 취재진에게 안내하고 있다. 주영재 기자 “전 세계 태양광 모듈의 90% 이상이 퍼크(PERC) 기술을 채택하고 있죠. 이곳에서 개발한 기술입니다. 태양광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중국 업체 중에도 이곳 출신들이···
[ 15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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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9) 불평등한 기후변화
베트남 남부 띠엔장 지역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Phuc Ka ‘아시아가 불타고 있다.’ 지난 4월 말 전 세계 언론은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한 아시아 국가들의 폭염 피해를 일제히 보도했다. 미얀마 중부 지역 마궤주는 48.2도까지 치솟아 관측 이래 5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접 국가 태국의 일부 지역도 44.2도까···
[ 15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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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
부상하는 호주
(1)기초과학 바탕에 우주산업 키우는 호주
딥테크 요람 ‘시카다’, 우주 분야 스타트업 중점 육성
호주 시드니에 있는 딥테크 육성기관인 ‘시카다 이노베이션즈’의 내부에 과거 증기기관차를 만들던 공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영재 기자 증기기관차를 만들던 공장이 ‘딥테크(Deep Tech)’ 요람으로 변신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 콘월리스 거리에 있는 ‘···
[ 15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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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
이스라엘과 이란, ‘그림자 전쟁’은 끝났다
맞불 공격으로 중동서 게임 규칙 완전히 바꿔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판단 착오 가능성 우려
이스라엘의 대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이란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들을 요격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가자 전쟁 이후 갈등이 심화해온 이스라엘과 이란이 최근 서로의 영토에 공격을 감행하며 중동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이···
[ 1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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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8) 베트남 증시 승천하나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 전경 /유영국 제공 최근 베트남 증시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 격인 호찌민 증권거래소 지수는 4월 12일 마감 기준 연초 대비 13% 상승한 1276.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 성장에 그쳤다. 베트남 주요 종목에 투자하는 베트남 펀드와 베트남 주가지···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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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뜨거워지는 남중국해 갈등, 잠들지 못하는 폐군함
필리핀 전 정권 ‘남중국해 영유권 싸고 중국과 밀약’ 폭로로 소란 현 정권은 미·일과 밀착에 중국선 불만…미·중 갈등 비화 우려도
지난해 11월 10일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서필리핀해)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좌초된 시에라 마드레함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폐군함이 가장 첨예한 지정학적 갈등의 축이 되고 있다.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리핀해)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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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7) 동남아까지 파고들어 가는, 파묘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축하하는 포스터 /현지 배급사 핏 픽처스(Feat Pictures) SNS 제공 한국 공포 영화 최초 1000만 관객 돌풍의 주인공 <파묘>가 동남아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첫 시작은 인도네시아. 지난 2월 28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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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냉전 시대 스파이전 부활하나
푸틴 측근 정보전 책임자로 발탁…러시아 스파이 다시 기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검찰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군에서 군사장비와 정보기술을 다루는 장교 토마스 H를 기소했다. 그는 민감한 자료들을 러시아 스파이에게 넘긴 ···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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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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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인천 주문도-강화에서 15㎞, 그 섬에 남기고 온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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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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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피벗 빨라질까···미국 물가둔화에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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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법사위, 야 강경파들로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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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들 방 배정? ‘선수’가 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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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럽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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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묻지 못한 ‘검사의 공소권 남용’
시사 2판4판
배우자는 받아도 된다?
주간 舌전
선물 다 받았고, 청탁은 거의 다 들어주려
오늘을 생각한다
군말 없는 죽음
군인이 지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이다. 군인은 외적으로부터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국군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국민을 지키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군인도 국민이다. 지키는 이도, 지켜지는 이도 국민이다. 이걸 국민개병제라 한다. 민주공화국의 군대는 권력자의 결단이나 선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력을 갖추기로 합의하여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