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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아세안
(27) 동남아까지 파고들어 가는, 파묘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축하하는 포스터 /현지 배급사 핏 픽처스(Feat Pictures) SNS 제공 한국 공포 영화 최초 1000만 관객 돌풍의 주인공 <파묘>가 동남아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첫 시작은 인도네시아. 지난 2월 28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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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냉전 시대 스파이전 부활하나
푸틴 측근 정보전 책임자로 발탁…러시아 스파이 다시 기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검찰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군에서 군사장비와 정보기술을 다루는 장교 토마스 H를 기소했다. 그는 민감한 자료들을 러시아 스파이에게 넘긴 ···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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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6)의외로 베트남에서 잘 안 팔리는 제품들
베트남에서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얼굴과 팔, 다리를 감싸고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VNexpress 베트남을 찾는 수많은 한국인이 ‘이런저런 제품을 한국에서 가져다 베트남에서 팔면 잘될 것 같다’는 사업 아이디어를 한 번씩 내놓는다. 하지만 20만명의 한국 교민과 9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에서···
[ 15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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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
북유럽 품은 나토, 발트해서 러시아 포위…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트럼프 당선 땐 ‘안보우산’ 날아갈 가능성…마크롱 ‘파병론’에 동맹 균열 위기도
2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 앞에서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국기가 게양될 자리가 비어 있다. AF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는 러시아의 전쟁 명분이 2년 만에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핀란드에 이어 스웨···
[ 15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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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
2024년 중국 경제 ‘광명’을 찾을까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두 남성이 주식 전광판을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지난해 5.2%의 경제성장률을 거뒀다. 연초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목표는 5% 안팎이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국내외 수요 부족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쏟아진 비관적 전망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2024년이다. 중국···
[ 1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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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5)한국 외식업계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
호찌민 핵심 상권인 하이바쯩 거리의 상가 모습. 건물들의 폭이 좁고 높다. /유영국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외식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자영업자부터 유명 기업형 프랜차이즈 식당까지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외식업계 경험이 미천하지만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분들에게 성공적인 진출···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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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생방송 중 괴한 난입’ 에콰도르…왜 ‘무법천지’ 됐나
멕시코 마약 카르텔 연계된 갱단들 세력 확장…국가비상사태 선포 강력 대응에도 범죄 급증
에콰도르 방송국에 생방송 중 난입한 무장괴한 / AP연합뉴스 폭력사태가 전례 없는 수준의 극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에콰도르 사회가 통제 불능의 혼란 사태에 빠졌다. 에콰도르 TV 방송국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무기로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고, 대법원장의 자택···
[ 1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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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4)아세안, 반도체 생산기지 대만 대체할까
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12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디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12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일주일간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4개국을 연달아 방문해 각국 총리와 만났다. 요즘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 1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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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
미 대학 ‘문화전쟁’ 번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고액 후원자들 ‘반유대주의’에 빼든 칼 학내 정치적 표현의 자유 한계 쟁점으로
반(反)유대주의 논란을 빚은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을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하는 광고판을 단 트럭이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하버드대 주변을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석 달째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 1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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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
기후총회 ‘화석연료 퇴출’ 합의 안갯속
바이든 등 주요국 정상 불참…개최국 UAE는 석유세일즈 의혹
12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자베르 의장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1.5도 목표를 지키기 위해 화석연료를 퇴출해야 한다는 과학이나···
[ 15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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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3)베트남 부동산의 매력
공사가 중단된 호찌민 5성급 호텔 건설 현장/VNA 지난 11월 24일 베트남 언론은 304조베트남동(약 16조4000억원)을 횡령한 베트남 최대 부동산 재벌 반 띤 팟(Van Thinh Phat) 그룹 회장의 기소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2022년 10월 불법 채권 발행으로 전격 체포된 반 띤 팟 그룹의 쯩 미 란(Truong My ···
[ 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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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인도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2030년 G3 오를 가능성…네루대 한국어과 경쟁률 3300 대 1
인도 아마다바드 나렌드라 모디 경기장에서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크리켓협회(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와 호주의 결승전에서 한 관중이 얼굴에 인도 국기와 국명을 칠한 채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회의 땅(Land of Opportunity).” 10···
[ 1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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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2)“10년 내에 반도체 팹” 베트남의 꿈 실현될까
VSIN 베트나 반도체혁신네크워크 출범식/VNA 지난 10월 29일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반도체 산업 현황과 성장 기회 및 인력 양성에 대한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베트남 반도체 서밋’을 개최했다.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 무선통신 반도체 전문기업인 퀄컴의 시타이 리우 부사장,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개···
[ 1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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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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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