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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8) 21세기 상거래의 최전선 시애틀
미국 시애틀에 있는 현대팝예술박물관 / 손호철 제공 <영하의 삶>(Life Below Zero). 알래스카 오지의 삶을 찍은 이 프로그램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말코손바닥사슴 등을 사냥해 식량을 조달하고, 거의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에스키모 원주민이나 백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들도 눈썰매의 기름값 등 최소한의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덫···
[ 2025.04.18 ]
구정은의 수상한 GPS
(3) 70년 전 반둥에서 시작된 비동맹운동, 한국의 선택은
지난해 1월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서 데니스 프랜시스 당시 유엔(UN)총회 의장(왼쪽 두 번째)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유엔 제공 “반둥의 정신은 살아 있다.” 70년 전 인도네시아 자바 서부의 반둥에 세계사의 주역들이 모였다. 1955년 4월 18~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
[ 2025.04.18 ]
올해 칸 영화제에 한국영화 0편···26년만에 전 부문 초청 불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EPA=연합뉴스 한국 영화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에 초청되지 못한 데 이어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의 초청장을 받는 데에도 실패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에서 모두 초청이 불발된 건 26년 만의 일이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
[ 2025.04.16 ]
‘하버드 동문’ 오바마, 트럼프 직격···“학문의 자유 불법적 억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경 요구를 ‘불법적 억압’이라고 규정하며 정면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하버드는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불법적이고 거친 시도를 거부하는 동시에 모든 하버드 학···
[ 2025.04.16 ]
취재 후
미국발 불안, 한국의 불안
이효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시작하는 기사는 유통기한이 몹시 짧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트럼프는 지난 3월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이틀 만에 한 달 유예를 발표했다. 정작 한 달 뒤가 되자 80여개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도 캐나다·멕시코는 대상에서 뺐다. 급기야 ···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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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주치의 “트럼프 인지능력·신체 건강, 직무 수행에 적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 ···
[ 2025.04.14 ]
트럼프 이념·문화 전쟁, 미국 내 갈등
진보 성향 대학 지원 중단…싱크탱크 예산·인력 대폭 감축
미국의 소리(VOA) 특파원이었던 로버트 로지의 아들 스티브 로지가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VOA 본사 건물 앞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래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대한 ···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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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1년치 미리 샀다”…미국인들, 한국산 선크림·김 사재기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과일 등 식료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인들이 앞다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사재기 품목에는 한국산 선크림, 김 등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
[ 2025.04.11 ]
중국 국부펀드·국유기업들, 증시 방어 총력전···대규모 자금 투입
관세전쟁 격화 우려가 이어진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 원·달러, 원·엔 등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놓으며 증시 안정화에 나섰다. 중국 국유 투자사 중앙후이진은 8일 중국 증···
[ 2025.04.08 ]
월가 낙관론자, 테슬라 목표주가 43% 내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 AFP=연합뉴스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월가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4년간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매기며 테슬라 강세를 전망해온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종전 5···
[ 2025.04.07 ]
트럼프와 나
‘자작나무의 나라’를 지뢰밭으로 내몰다
특집6-구정은의 수상한 GPS (2)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사람들의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월 15일 그린란드 누크에서 열린 시위에서 그린란드 국기를 든 사람들이 미국 영사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3월이지만 여전히 눈 덮인 누크(Nuuk), 흰색과 빨간색 바탕에 동그라미가 교차하는 ···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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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7) 진보와 노동운동의 도시 포틀랜드
미국 최초로 스트립걸들이 노조를 결성했던 스트립클럽 / 손호철 제공 “손호철입니다.” “예약 없는데요.” “아니 한 달 전 예약했는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도착해 저가 전국체인인 모텔6 포틀랜드에 들어갔는데 예약이 안 돼 있단다. 휴대전화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내용을 보여줬다. “아, 이건 메인주 포틀랜드의 모텔6인데요.”···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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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9) 사법 쿠데타, 부정선거론…형제국가 터키와 한국의 닮은꼴
지난 3월 29일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의 체포에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에 몰려든 튀르키예 시민들 / 공화인민당(CHP) 페이스북 페이지 튀르키예 최대 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2028년 대통령 후보 선출일을 나흘 앞둔 지난 3월 19일, 검찰은 단독 후보였던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을 부패와 테러 지원 혐의로 구금···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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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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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념·문화 전쟁, 미국 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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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달러짜리 계약 끊겼다”···관세 폭풍에 휘청이는 중소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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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투자자, 트럼프 한마디에 날마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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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사법 쿠데타, 부정선거론…형제국가 터키와 한국의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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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버티면 된다? 보호무역주의는 이미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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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화 희생자들에게 트럼프가 보낸 통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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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의 테슬라’ F-35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뭘까
8
(1) 한강 <채식주의자>의 여성주의적 의미-폭력적 문명 질서에 맞서는 한국의 안티고네
시사 2판4판
권한대행의 불장난…
주간 舌전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 더 멍청
오늘을 생각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2018년의 스쿨미투, 2025년 4월의 승소 판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는 뒤늦은 승소의 비애. 2018년 중·고등학생이었던 스쿨미투의 당사자들은 이제 만 20~25세의 성인이 됐으나 무려 8년이 지나는 동안 스쿨미투의 성과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도 그들에게 스쿨미투로 공론화된 학교 성폭력 사안의 처리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그들이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려 온 것처럼, 그들의 기억에서 스쿨미투가 잊히길 바란 것처럼, 학교와 교육청은 8년 동안 모두의 알권리를 빼앗았다. ‘정치하는엄마들’은 2019년부터 스쿨미투 사안의 처리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했고, 교육청의 비공개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2일 전 국민의 이목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집중됐을 때, 충북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그러나 2018년 스쿨미투를 외쳤던 충북 지역 학생들에게, 지금은 어른이 된 그들에게 이 사실을 전할 길이 없다. 정의를 지연시킴으로써 정의가 아니게 만든 충북교육청의 전략은 탁월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과 피해자 편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