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인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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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재난의 역사

<재난 인류> 송병건 지음·위즈덤하우스·2만2000원

[신간]재난 인류 外

시민은 얼마나 안전한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면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위험을 일으키는 요인인 듯 느껴진다. 전 세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몇달 동안이나 산불이 지속됐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에는 강력한 태풍이 휘몰아쳐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인류는 지금까지 이러한 재난을 어떻게 극복하고 진보해왔을까? 이 책은 2000년간 벌어진 재난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공포 속에서 생존의 답을 찾던 인간의 분투를 담았다. 저자는 다양한 재난을 크게 자연재난, 인공재난, 시스템재난으로 구분한다. 역사 외에도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다각도에서 재난의 이면을 들춰내 “공감과 집단지성, 협력 체계만이 우리 사회를 안전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신간]재난 인류 外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김준형 지음·크레타·1만7000원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절박하다. ‘대전환의 시대’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기후변화, 기술 경쟁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세력 갈등 한가운데 서 있다. 저자는 “이럴수록 외교에 진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국익을 중시하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평화외교를 제안한다. 그간 달라진 대한민국의 세계 속 위상을 짚어주고,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외교혁명’이라는 수단으로 제시한다.

[신간]재난 인류 外

▲울다가 웃었다
김영철 지음·김영사·1만4800원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이자 코미디언인 김영철의 에세이. 긍정 에너지의 대명사인 그가 가슴속 우물에서 길어올린 가족담, 일상담, 방송담을 풀어놓는다. 웃는 일과 우는 일이 교차하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신간]재난 인류 外

▲내 생의 중력에 맞서
정인경 지음·한겨레출판·1만6000원

죽음, 질병, 노화, 이별….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서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작가는 이러한 상황을 “중력과 같다”고 말한다. 이러한 ‘중력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과학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말해준다.

[신간]재난 인류 外

▲현대 한국어로 철학하기
신우승 외 지음·메멘토·1만3000원

‘의식의 경험의 학’, ‘직관의 잡다’. 철학 전공자들에게는 익숙한 용어겠지만 일반인들은 도통 이해하기 힘든 철학 번역어다. 저자는 이 같은 철학 번역어가 왜 문제인지 밝히고 대체 번역어를 제안한다.

<구경민 기자 sewr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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