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호 “회초리를 든 아버지, 군복, 경제권력의 ‘보수 의기투합’”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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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댓글]1175호 “회초리를 든 아버지, 군복, 경제권력의 ‘보수 의기투합’”外를 읽고

회초리를 든 아버지, 군복, 경제권력의 ‘보수 의기투합’
민주주의가 성숙하려면 시민사회 영역이 확장되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 시민들의 정당한 집회와 시위에 맞불을 놓자고 관제데모나 하는 나라라면 이 나라 민주주의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런 관제데모에 청와대와 국정원까지 개입되었다면 헌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일 것이다. 집권자가 자신의 의무인 국민통합을 방기하며 이런 행태를 애써 눈감는다면 그건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_네이버 hijo****

이승만 시절부터 하던 짓, 이번 기회에 박멸해 버립시다. 자유총연맹 등 관변단체에도 더 이상 예산지원을 포함한 정부 지원을 중단해야 합니다. _다음 준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그 세대 대부분이 그렇듯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셨지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시며 평생을 일하셨다. 댁들처럼 양심과 나라를 팔아먹은 노인들과는 다르다. 함부로 어버이란 말을 입에 올리지 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회초리 들기 전에 알아서 조용히 살다 가라. _네이버 tubi****

“언젠가 한 번은 터질 줄 알았다”
대한민국에 보수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에는 ‘안보’의 가치를 정치적 수단으로, 정권유지를 위해, 또는 돈벌이를 위해 사용하는 썩어빠진 자들이 너무 많다. 이런 자들 때문에 ‘보수’의 의미가 너무 타락해 버렸다. 말로는 ‘보수’라면서 뒷돈 받아 챙기며 정치적 잇속 챙기려는 자, 친일 식민사상에 빠져서 매국행위하려는 자, 이런 자들은 ‘보수’세력이 아니며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꾼에 불과한 것이다. 앞으로 이런 사기를 치는 자들은 자각한 시민들의 힘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추방해야 할 것이다. _경향 cityboy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면서 도마뱀 꼬리 자르 듯하는구나. 1980년대에 학생들 고문한 경찰만 처벌하고 윗선은 무관하다고 피해갔듯이, 노인들에게만 죄를 덮어씌우는 비겁한 파시스트들. 대통령도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니 노인들만 토사구팽당하는 것이다. _네이버 ober****

추하고 더러운 집단과 그 뒤를 봐준 돈줄, 이용해 먹은 권력자들 전부 엄단해야 한다. 이런 추잡한 단체에 의존해 여론 조작하고 친위세력으로 묶어야 유지하는 정권은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독재정권의 말로가 어땠는지 기억하라. _다음 맘편히

‘폐지 수거 노인’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없을까
정말 시급한 문제다. 노인이 저런 노동을 하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게 이상한 거다. 재활용산업의 노동구조가 이상한 건 맞지만 저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문제다. 우선 취약계층 노인들의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 노인들이 손쉬운 노동으로도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 폐지 줍는 것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로 봐야 한다. _다음 히어로

1960~70년대 각 가정 대문 밖에 설치된 쓰레기통에서 쓸 만한 재활용품 주워 생계 연명하던 넝마주이가 변질된 게 바로 오늘날의 폐지 줍는 노인이다. 당시엔 일자리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 넝마주이가 나이 상관없이 빈곤층의 일자리였다면, 지금은 노년층 일자리로 바뀐 거다. 이 모두 허접한 사회복지가 만들어낸 시대상이다. 왜 나이가 70이 넘어서도 기본 의식주조차 해결되지 않아 저 고생을 해야 하나? 이 나라에서 그 나이까지 살았다면 그만큼의 세금을 냈을 텐데, 왜 나라에서 노후생계를 책임지지 않는가? _네이버 body****

이분들도 그 누군가의 부모님이실 테고 또 어느 누군가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요? 그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텐데요. _다음 골목 도령

도올 김용옥… 지식 자랑하는 대중스타인가, 행동하는 진보 철학자인가
그래도 저 정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 중에서 저 정도로 가식 없기도 힘들지요. 일반적인 점잔 빼는 학자 100명보다 속 시원하고 민중적입니다. _다음 모름

기자가 최대한 중립적으로 도올을 쓰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데, 너무 폄하하는 듯도 하다. 겸손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국가의 문제에 혼자서 저항하는 지식인의 외로운 싸움에 대해서도 평가해야 한다. 개인의 돌발적인 특성이라고 보기에는 그 행동의 의미가 더욱 깊기 때문이다. _네이버 b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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