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6호 “성년이 된 발달장애인을 우리 사회는 맞을 준비가 됐나”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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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댓글]1176호 “성년이 된 발달장애인을 우리 사회는 맞을 준비가 됐나”外를 읽고

성년이 된 발달장애인을 우리 사회는 맞을 준비가 됐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들과 그 식구들은 어려운 형편에서 살아가고 있네요. 지원도 부족하고 함께 사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도 적은데, 기사에 나온 것처럼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대책을 하루빨리 시행했으면 합니다. 살아가는 일 자체가 큰 짐이 된다면 그 짐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나눠지고 고통을 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다음 하룻강아지

발달장애인 분들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대우를 받기를 희망합니다. 서로 공생하고 도우며 사는 따뜻한 세상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_네이버 juil****

도시농업에 식물공장이 잘 자랄까
탄소배출이 많다는 이유로 사장시키기에는 그로 인한 효율이 아깝지요. 도시농업은 결국은 미래유통 성장의 키워드가 될 듯하네요.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앞으로 그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 봅니다. _페이스북 Kay Kim

요즈음 도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도시 빌딩형 농업을 한다고 배웠어요. 실제로 백화점 옥상 위에도 즐기고 볼 거리가 많더라고요.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서 약간이지만 맑은 공기과 시각을 제공하는 도시농업은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_네이버 ash1****

“비례대표 의석 확대 바람직하다”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적극 지지한다. 한국처럼 땅덩이가 작은 나라는 유럽식의 다당제가 맞다.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하면 노동당, 녹색당 등도 원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이 진정으로 경제민주화에 성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진보정당이 커야 한다. 재벌 편에 서지 않고, 약자의 편에 서는 목소리가 더 강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옥시 참사를 통해서 보이듯이, 이제 한국도 좀 더 환경단체의 정치적 힘이 커져야 한다. 녹색당이 필요한 이유다. 독일식 정당명부제가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다. _다음 catlover8

헌재 결정대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2대 1로 합시다. 지역구 253석이면, 비례대표는 127석이 되어야 다양한 민의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늘어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국민이 많지만, 국회의원이 늘어나면 1인당 집중되는 권력의 크기는 더 줄어듭니다. 국회의원 특권을 상당수 포기시키고 의원 숫자를 늘리는 게 바람직합니다.
_네이버 arto****

비례대표제를 확대하려면 개방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해야 한다. 비례 의원의 문제점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않고 당내의 권력에 의해 순번이 정해진다는 건데, 비례대표도 국민이 직접 뽑는 과정으로 검증해 통과해야 한다. 1차적으로는 각 당이 공천한 명부를 무작위로 순번을 정해서 선관위에 등록하고 2차적으로 그 순번을 국민이 직접 투표해서 다득점부터 순위를 정해 컷오프되는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 과정이 너무 복잡하면 각 당에서 공천한 명부부터 당원과 지지자가 투표해서 순번을 정하자. _네이버 kym0****

‘가습기에 놀란 가슴’ 나노물질은 안전한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접촉하는 생물을 죽이는 성질의 은나노입자가 몸으로 흡수되면 몸에 영향을 안 끼치겠나? 검증도 안 된 상태로 일단 팔고 보는 것 같다. 가습기의 세균 죽이는 살균제가 몸에 들어가 사람을 죽이는데, 은나노 살균 입자가 몸에 흡수되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검증조차 안 하고 만들어 팔고 있었다. 일단 DNA 단계에서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자식을 낳으면 어떤 질병을 가져올지, 흡입이 누적됐을 때 어떤 질병을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_다음 codubob

각질제거제에서 나온 플라스틱 미세입자도 그대로 하수도를 타고 하천과 대양으로 가고, 그걸 플랑크톤이 먹고 죽는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인류의 재앙 중의 재앙이 온다. 빨리 규제해야 한다. _다음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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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