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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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환경오염과 전자파, 그리고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 등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피해를 준다. 남성의 성적 능력 저하도 그중 하나다.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한창 혈기왕성해야 할 젊은 남성 중에도 발기부전을 고민하며 치료받는 환자가 많다고 비뇨기과 의사들은 전한다. 의사들은 한결같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사자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그런 남성들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성과 섹스, 발기부전에 대해 한 바탕 입담잔치를 벌였다. [편집자]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김경숙 : 보긴 보지. 미혼이라 그런 거야. 결혼해봐.

오정민 : 정신적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고 봐요.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김수진 :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성과 관련한 부분이 남자들 생활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는 걸 영업하면서 알았어요. 공유하는 성문화로 바꾸는 게 중요해요.

오정민 : 의사선생님들 얘기 들으면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말하지 않는 것도 문제래요.

박지성 : 맞아요. 그냥 얼렁뚱땅 뭉뚱그려 얘기한대요. 정확히 말하는 게 좋을 텐데.

오정민 : 발기부전치료제를 몰래 복용하는 것도 문제예요. 발기부전을 전혀 부끄럽지 않은 하나의 질환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해미 : 20대에서 70대까지 발기부전치료제를 찾는 걸 보면 성이 대단히 중요한가 봐요. 일반적으로 성-섹스는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보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

김계원 : 한 번은 시골에 갔는데 할아버지들이 약을 사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김수진 : 그래서 여자들이 처방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대요. 그걸 보면 여자도 공감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저부터도 그러겠어요.

김계원 : 병원에 같이 가는 게 이상적 아닐까요? 여자들이 성을 얘기하면 조금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된 거예요. 같이 해결하는 게 이상적이죠.

오정민 : 같이 병원을 찾는 부부도 있어요.

김계원 : 성욕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잖아요. 근데 밥맛이 없다, 잠을 못잔다, 그러면 병원을 찾는데 유독 성적 문제만큼은 혼자 고민해요. 남자들은 왜 그럴까, 전 그게 이상해요.

김경숙 : 여러분이 미혼이라 그러는데, 실제 결혼하면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에요. 

김계원 : 돈도 못 벌면서 제 구실도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나요?

오정민 :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던 한 환자가 치료받고 나서 아침에 발기되었을 때 기분이 아주 좋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 역시 기분이 좋더라구요. 마치 제가 치료한 것처럼요.

김계원 : 근데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발기가 안 된다면서요? 발기능력이 점점 떨어진다고....

이해미 : 정말 남자들 아침에 발기돼요?

일동 : 우린 남자가 아니에요. 잘 몰라요(웃음).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이해미 : 그걸 왜 딴 데 물어봐? 파트너한테 물어봐야지. 그런 얘기는 파트너한테 먼저 얘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닌가요?

김수진 : 남자들은 삽입에 성적 만족을 느끼는데 여자들은 달라요. 여자들의 성감대가 어딘지 알아요?

오정민 : 온몸!

김수진 : 맞아요. 여자들은 온몸이잖아요. 여자를 잘 아는 것도 남자에겐 필수죠.

박지성 : 남자는 관계(sex) 중심적이고 여자는 관계(關係) 중심적이에요.

김계원 : 여자는 손 한 번 잡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신체적 바람은 한 번쯤 넘어갈 수 있지만 정신적 바람은 정말 용서할 수 없어요. 내 남자가 다른 여자와 주고받은 e 메일 한 통, 혹은 문자메시지 등을 볼 때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나거든요.

오정민 : 전화나 문자 자주 보내는 남자는 정말 '선수' 기질이 있는 거예요. 여자의 마음을 아니까. 여자들은 그런 것에 큰 만족을 느끼잖아요.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오정민 : 그런데 남자는 그런 상황을 회피하는 것 같아요. 여자들은 문제에 관한 직접적인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남자는 어떻게 하면 다른 얘기로 돌릴까, 그 궁리만 하거든요. 그런 데서 여자들은 불만이 쌓이고 나중에는 그것이 폭발하는 거죠.

이해미 : 남자도 이제 변한 것 같아요. 요즘 젊은 남자들은 자기 여자친구에게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전 기대해요.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남자들의 생각이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고요.

김계원 : 기대하지 마세요. 엄청 실망할 거예요.

박지성 : 전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서 남자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남자들은 모이면 정치나 경제 같은 좀 거창한 얘기를 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남자들 하는 얘기의 90퍼센트가 여자 얘기더라구요. 진짜 실망했어요.

오정민 : 남자도 나름이겠죠. 솔직히 얘기는 많이 하는데 남자건 여자건 서로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김수진 : 여자도 섹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

오정민 : 엄마한테 배워야 하는 거 아닌가?

김수진 : 그건 엄마 개인적 경험이고.

이해미 : 엄마 세대와 우리 세대의 갭이 너무 크니까 우린 스스로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김수진 : 음란 사이트 같은 걸 많이 접하면 섹스를 교감이 아닌 행위로 판단하게 될 것 같아요. 

오정민 : 남자들은 대개 여자친구와 같이 보고 배우는 게 아니라 밤에 혼자 즐기는 거 아니야? 자위 같은 거....

김수진 : 포르노는 전부 스토리가 없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장면들, 특히 이상한 체위와 삽입이 난무하는 걸 보면 섹스를 어떻게 판단할까, 궁금해요.

김계원 : 마치 본 적 있는 사람처럼 말하네? 그런 걸 어떻게 알죠?

오정민 : 남자들한테 들은 얘기죠 뭐.

[시사수다]"남자들의 성은 자존심이래요"

오정민 : 어떻게 보면 발기부전치료제는 여자들이 더 필요한 약 아닐까.

김경숙 : 아줌마들이 산부인과 가서 남편 약을 사간대요. 처방은 비뇨기과에서 하든, 산부인과에서 하든, 내과, 외과에서 하든 상관없대요. 어쨌든 남자들 사이에서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남자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은 정말 버려야 할 나쁜 편견이에요. 

오정민 : 제가 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남자가 있는데 부인을 일부러 피하고 고민되니까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그런대요. 그러다보니 부부관계, 섹스는 물론이고 일상생활까지 악화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김경숙 : 모든 일에 짜증만 나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결국에는 직장 잃고, 당연히 돈도 못 벌어오고 와이프와는 매일 싸우고.... 나중에는 자살까지 하려는 남자도 있었어요.

김계원 : 정말 쉬쉬하면서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 어떤 것 못지않게 성은 중요한 거잖아요. 무엇보다 열린 마음으로 남녀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해요.

이해미 : 저도 동감이에요. 아까도 말이 나왔지만 부부가 함께 풀어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죠.

오정민 : 혼자 고민하고 속 끓이면서 전전긍긍하는 남자, 여자가 보기에도 무척 안쓰럽거든요. 오히려 나한테 탁 터놓고 말해주는 남자가 더 신뢰가 갈 것 같아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아직 제가 직접 부딪치지 않은 문제라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결코 쉽게 말하는 건 아니에요. 남자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제발 아내와 함께 하라고.

김경숙 : 결혼하면 그게 잘 안 된다니까! 처녀들 모아놓고 얘기하려니 힘드네.

이해미 : 같이 병원을 찾는 부부도 많잖아요. 그렇지 않은 부부라면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죠.



활력 찾아주는 전문 제약사

한국릴리(사장 아서 캇사노스)는 미국 인디애나에 본사를 둔 세계 유수의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의 자회사로, 당뇨병-암-정신질환-골다공증-발기부전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전문치료제를 국내에 공급, 국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발매된 2세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는 발기부전 환자와 그 배우자에게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성생활을 되찾아주는 제품으로 의사와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시알리스는 강력한 발기 개선 효능을 보여주면서, 음식물 및 알코올 섭취와 상관없이 복용 후 24시간, 최대 36시간까지 그 효과가 지속된다. 이때 24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의미는 발기가 24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복용 후 24시간 이내에는 성적 자극만 있다면 어느 때고 자유롭게 성행위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알리스는 시간과 음식물 섭취 등 여러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파트너와 정서적인 교감을 충분히 나눈 후에 자연스럽게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효능이 오래 지속되어 시알리스 복용 환자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유로운 성생활을 할 수 있다.

더욱이 오늘날 발기부전 치료는 타질환 치료와 달리 환자의 욕구와 만족도가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와 배우자의 정서적 교감, 만족도 및 선호도 등 정서적인 부분도 고려해 치료제를 선택하는 추세다. 최근 독일에서 환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 환자의 66%가 시알리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발기라는 신체적 부분의 개선만이 아니라 환자와 배우자의 만족스러운 성생활 복원에 있다. 시알리스는 신체적 문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의 정신적 친밀감, 회복된 관계에서 오는 만족도 등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경숙〈홍보실 차장〉

<정리 임형구 기자·사진 김석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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