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200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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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2004 개막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개막축제를 기해 2004 통영국제음악제가 시작된다. 10월 16일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리는 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eSPACE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로 3회째이며 음악제는 개막축제와 시즌 콘서트, 폐막공연으로 구성된다. 

3월 개막축제에는 윤이상의 오페라 [영혼의 사랑]이 지휘자 김홍재와 국립오페라단, 코리안심포니의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또 안토니오, 탄둔, 발레리 폴리안스키의 러시아국립카펠라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연주한다.

4월 7일, 6월 20일, 8월 30일 열리는 시즌 콘서트에서는 미샤 마이스키와 백혜선의 듀오 콘서트, 정트리오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문의:02-6303-5700, 홈페이지 www.timf.org

[관객모독]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라

동숭아트센터와 문화창작집단 수다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15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연극열전'. 그 3번째 작품 [관객모독]이 3월 4일부터 4월 1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배우가 강하고 상스러운 표현과 욕설로 관객을 모독한다. 관객은 공연의 관찰자가 아니라 배우에게 관찰당하는 주인공이 된다. 페터 한트케의 작품을 기국서가 연출하고, 기주봉, 정재진, 주진모, 고수민, 하성광이 출연한다.

문의:02-762-0010, 홈페이지 www.idsartcenter.co.kr

호주 1인 모노 오페라 [리사이틀]
3월 19일 국내에 첫선

호주의 국제적인 공연단체 챔버 메이드 오페라의 장기 투어작 [리사이틀]이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1989년 초연 이후 영국, 홍콩, 베네수엘라 등에서 초청 공연을 한 [리사이틀]은 연극과 오페라가 결합한 1인 모노 오페라다.

자신이 과거 가장 훌륭한 프리마돈나였다고 믿는 오페라 디바 유령의 이야기를 담는다. 프리마돈나 헬렌 누난의 이색적이고 예술적인 행위가 독특하고 예술과 현실의 삶, 판타지와 리얼리티, 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는 상황 설정이 흥미롭다.

관람료는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02-2272-1088, 홈페이지 www.isamkorea.com

김덕수 사물놀이 신춘공연
3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의 대명사 김덕수 사물놀이가 봄을 맞아 3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 주제는 '혼을 부르는 소리'.

이번 무대는 한국전통연희 중 각 지역의 무속을 바탕으로 '해원(解寃)'의 세계를 표현하는 [풀이]와 사물놀이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의 역동적인 신명의 세계를 바탕으로 '상생'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놀이]로 이루어진다. 씻김굿, 화고악, 적벽가, 삼도농악자락, 도당과 대감, 오귀, 판놀이 아헤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02-762-7300, 홈페이지 www.nanjangcultures.com

새음반

모닝 미스트(아침안개)

노르웨이 뉴에이지 음악의 요정으로 불리는 여성 트리오 플라워야드의 첫 앨범. 이 음반 대부분의 곡은 오슬로의 한 교회에서 라이브로 녹음됐다.

플라워야드의 음악은 노르웨이 자연을 담고 있다. 뜨거운 태양, 저녁에 활짝 핀 꽃들의 향기로움을 음악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수록곡은 [패스 오브 티어스(Path of Tears)] [더 레인(The Rain)] [마더 네이처(Mother Nature)] [플라워야드(Floweryard)] 등 모두 9곡이다. [워너뮤직코리아]

애프터글로우(저녁놀)

그래미 3회 수상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 맥라클란의 새 앨범. [엔젤]의 히트 이후 6년 만에 컴백해 발매한 음반이다. 공백기간에 그는 암으로 투명하던 어머니를 떠나보냈고,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먼저 발매된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2위에 올랐고, 이미 2백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첫주에만 3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사라 맥라클란 앨범 중 가장 좋은 첫주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BMG코리아]

멜로디~왈츠 포 포레스트

카시오페아, 티 스퀘어와 함께 J퓨전을 대표하는 그룹 디멘션의 16번째 앨범.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들의 정규앨범이다.

마스자키 다카시, 가츠타 가즈키, 오노즈카 아키라 등 기존 멤버 3명의 신선한 사운드에 부드러운 스트링과 보컬이 가미되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이번 앨범은 베스트 앨범으로 1992년 데뷔 앨범 [퍼스트 디멘션]부터 99년 [12번째 디멘션 '이프']까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씨앤엘뮤직]

새DVD

빙우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산악멜로 영화. 알래스카 등반에 나선 중현과 우성은 조난을 당해 부상을 입은 뒤 고립감과 두려움에 빠진다.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기억을 더듬는 그들에게 한 여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사랑에 대해서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애정을 가질 만한 영화다. 캐나다 빙하지대에서 촬영해 화면이 시원하다. 화면비율 2.35대1 / 오디오 돌비디지털 5.1 [우성 엔터테인먼트]

범죄의 요소

[킹덤] [어둠속의 댄서] [도그빌]로 유명한 덴마크의 거장 라스 폰 트리에의 첫 장편 데뷔작이 DVD로 출시됐다. 모든 장면을 NG 없이 단숨에 촬영, 2주 만에 완성했다는 일화를 갖고 있는 영화로 초현실주의 성향이 두드러진다.

[세븐]의 음울한 분위기에 [유주얼 서스펙트]의 기발한 상상력을 갖춘 범죄 수사극이다. 서플먼트에는 감독의 영화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가 들어있다. 화면비율 1.85대1 / 오디오 돌비디지털 2.0 [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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