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붉은 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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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청룡의 해’ 붉은 여의주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청룡의 해’가 밝았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모였다. 구름이 낮게 깔려 해를 보기 어려울 듯하자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려는 이들도 보였다. 붉은 태양이 구름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새해의 첫 일출을 카메라에 담았고, 각자 간직한 소망을 빌기도 했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내자며 덕담을 주고받는 가족도 있었다. 일출의 장관을 바라보며 새해 첫날 아침을 시작한 시민들의 표정은 희망을 품은 듯 한껏 밝아졌다. 구름을 헤치고 막 떠오른 태양처럼 우리 모두에게 힘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해본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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