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루트를 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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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 취업시즌이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8월 졸업예정자와 학사장교(ROTC) 제대자와 취업재수생들이 대상입니다. 취업이라는 ‘고지’에 성공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선행돼야 할 작업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취업준비생’으로서 자신을 객관화하고 파악하는 작업입니다.
둘째, 다양한 취업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하고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요즘 구직자들은 온라인 구인광고나 채용사이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구직활동은 대면접촉에 의한 기존 취업방식보다 성공률이 낮습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적어도 지원 업종이나 회사에 따라 차별화되는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서너 가지 종류로 준비해야 합니다. 똑같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전혀 다른 회사에 습관적으로 지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지원자라면 개성과 열의를 드러낼 수 있는 감사편지, 지인의 추천장, 지망회사 인사담당자에 대한 인맥과 기타 정보도 활용해야 합니다.

최근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눈여겨보는 개인 SNS 계정도 적극 활용하길 권합니다. 미국 IT기업의 경우 이력서 대신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의 ‘주소’만 보내라는 게 최근의 추세입니다. 평소 어떻게 생활하는지, 가진 인맥은 어떠한지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꿈과 비전, 가치관을 한눈에 드러내 보여주는 SNS 공개 계정을 방치하는 것은 결정적인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취업설계]정보 루트를 개발하라

더하여 취업 용도로만 이용하는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들고 취업준비 일정표나 계획서를 다이어리 형식으로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취업포털사이트에 대한 의존은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대형 취업전문 포털의 경우 하루에도 수많은 채용·구직정보가 쏟아지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신뢰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특정 업종 전문 채용사이트나 지원업종의 정기간행물, 협회 사이트도 차별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는 소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연 TGS커리어컨설팅 대표> webmaster@greatst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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