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스케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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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에서도 기업들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신규채용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자 재계에서도 호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30대 그룹만 해도 12만3000명 채용 발표를 내놓았는데 지난해보다 1만명 많은 규모입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사상 최대인 2만6000명, 현대차 6500명, 롯데 1만3500명 등입니다. 

하지만 통계에 잡힌 청년실업자 수만도 이미 35만명 선이고, 최근 1년 사이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에 실패한 숫자도 15만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취업은 여전히 좁은문입니다.

소위 ‘취업재수생’이나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있어 시급한 과제는 상·하반기 취업시즌까지 남은 3~10개월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스케줄 작성입니다.  

우선 대기업이나 공기업 지망자라면 기본적으로 인·적성시험을 통과하도록 1~3개월 준비해야 합니다. 삼성그룹의 SSAT, 두산그룹의 DCAT 등으로 대표되는 인·적성검사는 엄연히 순위와 성적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객관식 시험입니다.


다음으로 코트라 등 공기업 지원자는 기업에 따라 실시하는 논문시험에 대비, 기출문제 등을 연구해야 합니다. 영어공인시험의 경우 기업에 따라 요구하는 시험 형식과 수준의 편차가 큽니다. 때문에 주요 공략 기업을 2~3개 정도로 좁힌 뒤 지원기업에 맞춰 준비해야 수고와 노력을 덜 수 있습니다.
 

[취업설계]취업준비생 스케줄 관리

최근 종업원 500인 미만 기업 인사담당자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면접시 가장 중점을 두고 점검할 부분은 인성과 실무경험이고, 가장 변별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는 부분은 학점·봉사활동입니다. 학점의 경우 3점대 중반 수준이라면 이보다 더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시간과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재학생이라면 인턴 경험을 우선하고 졸업자라면 입사에 유효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길 권합니다.

<이상연 TGS커리어컨설팅 대표>webmaster@greatst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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