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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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포스트386 대해부’를 읽고
새로운 세대인 포스트386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신선한 기획이었다. 대학시절, 1990년대를 지나오며 운동권이었든 아니었든, 혹은 그 언저리에서 맴돌았든 누구에게나 시대의식이라는 것이 존재했을 것이다. 나는 이 시대의식이 세대에 따라 다른 양태로 표현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386이 거리에 서서 구호로 세상의 중심에 서고자 했다면 포스트386은 다양한 요구와 참여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아래에서의 외침이 위까지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386의 좌담에서 나오듯 이제 386과 포스트386이 서로 소통하여 시대의 주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감히 외쳐본다.
▶▶▶ 다음 ‘다음세상에 우린’

그간 386세대가 정치권에서 막강한 역할을 하더니 어느새 이젠 386 이후의 세대가 서서히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포스트386이란 1970년대 출생, 90년대 학번에 20~30대의 나이 세대를 일컫는데 아직은 정치에 덜 민감하고 실용생활에 민감한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과거 우리의 미덕으로 여겨왔던 겸손하고 양보하는 자세보다 당당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요구하고 무조건적인 맹종을 거부하며 이데올로기보다 실용주의를 숭상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세상이 급변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지는데 이들의 의식과 행동양식이 달라지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너무 이기주의적이고 현실에 민감한 것은 반드시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고 본다. 때로는 양보의 미덕도 보이고 윗사람들의 좋은 충고와 조언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급속도로 바뀌는 세태나 정치권에 적응하려는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대구 달서구 최영지

르포 ‘유명작가 대선 민심기행’을 읽고
안갯속 정국, 연말에 치를 대선을 앞두고 지역별 민심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물론 보는 시각과 각도에 따라 민심의 소재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직도 지역색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현 여당보다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우리 유권자들도 국민소득 1만8000달러, 세계 11대 경제대국에 걸맞게 혈연·지연·학연을 떠나 진정 사심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며 민심과 여론을 잘 파악하여 거기에 걸맞은 민생정치를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나라의 지도자로 선출해야 한다. 걸핏하면 특정지역을 ‘텃밭’이니 ‘싹쓸이’니 하는 표현 자체가 없어야 한다.
▶▶▶ 부산 중구 우정렬

기사 ‘세계 명문 보딩스쿨을 가다’를 읽고
기러기아빠로 대변되는 해외 유학의 폐단이 커지고 있는 이때,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아이를 해외에 보내놓고도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육열에 목마른 부모 입장에서 균형 있는 감각을 갖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 네이버 ‘엄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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