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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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가도 4대 난관 있다’를 읽고

한때는 마치 떼어놓은 당상이나 다름없게 여겼던 대선에 대해 이제 한나라당도 서서히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하기야 연말 대선이 너무 싱겁게 끝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가 독점해버린다면 재미도 없고 무관심해질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 실시한 재보선에서 참패하고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 경선방식을 두고 갈등과 분열의 불씨도 있다.

최근 상황은 지지도만 높다 하여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치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저버린 채 정치적 이해관계만 좇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 찾고 있다. 유력 대선주자들의 모습에서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에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오히려 볼썽사나운 말다툼만 벌였고 갈등의 골이 깊음을 보여주었다.

대선주자를 뽑는 경선 규칙을 놓고 몇 달째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처음에는 경선 시기와 국민 참여비율을 놓고 다투더니 이제는 전체 경선의 20%(4만 명)로 배정했던 여론조사 문제를 두고 다투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양쪽 다 자기에게 유리한 쪽만 고집할 뿐이다. 후보들에게 이렇게 끌려다니면서 경선 규칙 하나 제대로 정하지 못한 데서야 어떻게 나라를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 우윤숙<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을 읽고

현대인들의 지나친 욕망 추구로 각종 성인질환들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비롯해 무질서한 향락 추구로 에이즈도 만연하고, 종적을 감췄던 여러 감염병도 창궐할 기세를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 질병인 당뇨병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뉴스메이커’에서 심층적인 분석과 치료법, 대처방안 등을 세밀히 설명해줘 당뇨병의 실체를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뇨병은 인간이 헐벗고 굶주리다가 생활형편이 나아져 잘 먹으면서 적게 움직여 나타나는 대표적 문명병임을 알 수 있었다. 실제 당뇨병 환자도 많고 잠재적 환자도 많아 획기적 대책이 절실하다. 흔히 당뇨병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한다. 그만큼 당뇨병은 우리의 행복과 안녕을 위협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계획적인 음식 조절과 충분한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치유가 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겠지만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친 욕심을 줄이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무엇보다도 꾸준한 운동이 묘약인 듯하다. 사회생활에서 받는 반복적 스트레스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 등을 통해 슬기롭게 해소하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적을 이기려면 그 적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풍부히 알아야 한다. 당뇨병도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깊은 정보를 알 수 있는 체계를 갖춰 국민들이 당뇨병 등 성인병의 위협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
▶▶▶ 박정도<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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