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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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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외모에 터보엔진 장착

[CAR]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

GM코리아가 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를 출시했다. 사브가 원래 비행기를 만들던 회사여서 그런지 엔진에 관한 한 사브 엔진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 사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선루프 같은 사양도 항공기 기술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브만 찾는 마니아가 형성돼 있을 정도다.

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엔진이다. 기존 사브 9-3 에어로에는 2000cc 엔진이 쓰였지만, 2006년형에는 2800cc 터보 V6 엔진을 장착했다. 저속 토크와 높은 rpm 파워를 통해 우수한 기능성을 전달하는 이 엔진은 국내 출시된 사브 모델 중 가장 큰 배기량을 뽐낸다. 그만큼 파워가 향상됐다. GM코리아측은 “2800cc V6 엔진은 58년 사브 역사상 가장 세련된 엔진인 동시에 GM의 V6 엔진 중 최신 제품”이라고 자랑한다. 변속기는 자동6단.

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GM코리아측은 “좌석 위치와 내부 환경기기 등이 운전자에게 맞게 개발되고 디자인되었다”고 말한다. 뒷좌석에 탑승하는 ‘높은 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운전하는 즐거움’과 안전에 무게를 둔 것이다. 운전자의 즐거움과 안전은 곧 다른 탑승자의 편안함과 안전으로 이어진다.

사브의 디자인은 알려진 대로 현란하지 않다. 이 때문에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은 식상해하기도 하지만, 마니아들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며 사브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매긴다. 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의 디자인 또한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앞유리와 그릴, 헤드램프, 창문 등은 그대로 살렸다. 문 손잡이를 차체 색깔과 같게 한 점, 150W 스피커 7개를 갖춘 점 등을 빼고는 고집을 이어간 셈이다. 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의 판매가격은 6410만 원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



레이싱모델 윤선혜

방송일도 자신 있어요

[CAR]2006년형 사브 9-3 에어로

유달리 크고 맑은 눈을 가진 윤선혜는 2005년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지난해 레이싱 모델계에 데뷔했고, ‘SAS 2005 한국레이싱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름과 얼굴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레이싱 모델로 데뷔하기 전 윤선혜는 잡지모델, 방송 리포터, VJ, 단역 등으로 활동했다. 날씬하고 수려한 외모에다 유창한 말솜씨 덕에 그녀는 지금도 레이싱 모델 활동 외에 틈나는 대로 방송 일을 하고 있다.

윤선혜는 “나뿐 아니라 레이싱 모델 중에는 재능있는 사람이 많다”며 레이싱 모델이 야한 이미지로만 부각되는 것을 아쉬워한다. 윤선혜는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야 하는 레이싱 모델을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오히려 카메라만 오면 나도 모르게 프로의식이 발동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선배들,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후배들을 볼 때면 나 자신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단다. 윤선혜는 “기회가 되면 방송 일을 더 많이 해보고 싶고, 잘할 자신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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