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KE-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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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휘감는 ‘소리’의 충격

[HARDWARE]이어폰 ‘KE-151’

휴대전화, MP3P, PMP, PDA, 휴대용 게임기…. 종류 불문의 개인용 휴대기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세상. 나만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추세와 맞물려 휴대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다.

휴대기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제조업체들의 투자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유독 엇박자를 내는 분야가 있다. 음향을 전달하는 이어폰이 그렇다. 거의 모든 휴대기기가 ‘번들’ 이어폰을 제공하지만 원래의 의미는 퇴색된 지 오래다. 제품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구색맞추기에 불과한 번들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아예 맘에 드는 음질을 구현하는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파워유저가 늘고 있다.

코렘(KORLEM)의 ‘KE-151’도 이런 파워유저를 위한 이어폰이다. 고급스러운 금속소재를 일일이 손으로 깎아 만든 ‘수제품’이란 점도 소장가들의 구미를 당긴다. 우리나라에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인이어(in ear) 이어폰인데 고무 대신 의료용 실리콘으로 이어패드(슬리브)를 만들었다는 점이 우선 눈에 띈다. 여기에 4중 주름을 잡아 밀착력을 높였다.

사실 ‘소리’라는 것은 개인의 성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어떤 이어폰이 좋다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사람에 따라 고음 전달을 중시할 수도 있고 중저음 전달을 중요시할 수도 있고, 연주를 충실히 전달하느냐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느냐를 선택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들이 공감하는 ‘절대기준’은 있다. 바로 이어폰의 출력이다. ‘이어폰 출력차가 나봤자 얼마나 되겠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지만 ‘KE-151’은 그 해답을 던져준다.

[HARDWARE]이어폰 ‘KE-151’

‘KE-151’은 동급 최강의 출력을 자랑한다. 출력이 높다는 점은 인이어 제품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지만 ‘KE-151’은 스피커 유닛의 독특한 설계로 음향을 더 증폭시켰다. 보통 이어폰보다 소리나는 부분을 안쪽에 위치시켜 울림이 더 길게 확장되도록 했다. 스피커 유닛을 나온 소리는 이어패드를 통과하면서 한번 더 증폭된다. 다른 이어폰을 쓰다 ‘KE-151’을 사용하면 볼륨을 다섯 단계 이상 줄여야 할 정도로 출력 차이가 크다.

귀에 밀착되기 때문에 외부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한다는 점도 음향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옆 사람에게 소리가 새나갈까봐 볼륨을 줄인 채 음악을 즐기던 사람이라면 이제 마음놓고 소리를 키워도 된다. 온몸이 쿵쾅거릴 정도로 소리를 높여도 밖으로 새나가는 소리는 거의 없다.

음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대개는 음원 자체의 품질과 재생기기의 능력을 꼽는데 ‘KE-151’은 이런 평가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어폰도 음질을 결정하는 주체라는 주장이다. ‘KE-151’은 특히 중저음 보강에 초점을 뒀다. 3㎜ 통선에 전달력이 좋은 금도금 플러그를 사용하는 등 최상의 음질을 확보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유병탁 기자 lum35@kyunghyang.com>



쇼핑정보

[HARDWARE]이어폰 ‘KE-151’

디지프렌즈가 네비게이션, MP3·MP4플레이어, 게임 기능을 내장한 위성DMB 전용단말기 ‘하이톰(HITOM)’을 선보였다. ‘하이톰’은 TV아웃시 QVGA급(320×240) 위성DMB 영상을 VGA급(640×480)으로 자동 변환해 대형화면으로 시청해도 무리가 없도록 배려했다.
화면은 휴대성을 고려해 270도 회전이 가능한 3.5인치 LCD를 채택해 편리하다. 잔량이 시간과 퍼센티지(%)로 표시되는 스마트 배터리는 90분 충전하면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 : 9만9000원(네비게이션 팩 15만 원 별매)

[HARDWARE]이어폰 ‘KE-151’

블루버드소프트가 컴팩트타입 인테나 PDA폰 ‘피디온(PIDION) BM-200’을 출시한다. ‘피디온 BM-200’은 CDMA 1X와 WLAN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윙방식의 PDA폰이다. 2.8인치 LCD를 탑재해 휴대전화보다 시원한 시야를 확보했으며 화면의 상하좌우 변환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MP3는 물론 동영상 감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200만 화소급 카메라도 내장했다. 이밖에도 블루투스, MINI SD 카드 슬롯, IrDA 등 부가장치와의 연계성도 확대됐다. CPU는 인텔의 PXA270 520㎒를 탑재했으며 운영체제는 Windows CE 5.0을 사용한다.
■소비자 가격 : 60만 원대 후반

[HARDWARE]이어폰 ‘KE-151’

에스캠이 신개념 MP3플레이어 ‘쏘렐 NF1’을 내놓았다. ‘쏘렐 NF1’은 동영상이 재생되는 MP3플레이어에 네비게이션 기능을 장착한 최초의 제품이다.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소형이면서도 2.2인치의 터치스크린 LCD를 장착해 네비게이션 기능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차량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걸어다니면서도 활용할 수 있다.
MP3를 비롯해 OGG 등 다양한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영한·한영 전자사전, SD카드 슬롯, SRS WOW 3D사운드 장착으로 실용성도 높였다.
■소비자 가격 : 512MB 27만9000원, 1GB 3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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