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흥망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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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피부를 모른다
여자의 피부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이 거의 없을 만큼 여성들의 피부는 화장품에 혹사당하고 있다. 이 책은 피부가 감추고 있는, 우리가 잘 모르는 피부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보여준다. 화장품 사용의 허실은 물론 피부를 젊고 예쁘게 하는 세수법이나 맨손 마사지법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살림닥터 12인 공저, 경향신문사, 9800원

◇에드거 스노 자서전
20세기 최고의 저널리스트 중 한명이라는 에드거 스노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담겨 있다. 전쟁, 학살, 혁명, 독립 등 전세계에 핏빛광풍이 몰아치던 20세기 초-중반 그는 항상 현장에 있었다. 아시아가 격동에 몸살을 앓던 당시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을 오가며 목격한 장면들을 담았다. 그의 체험과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다. 에드거 스노 지음, 최재봉 옮김, 김영사, 1만7900원

◇일본제국흥망사
일본 군국주의의 태동과 그 형성과정을 분석했다. 저자에 따르면 일본이 국제사회에 강대국으로 인식된 결정적 계기는 러-일전쟁이다. 이를 계기로 한반도 지배를 공고히 한 것은 물론 대륙침략을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천황‘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설명한다. 저자가 원하는 바는 합리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일본을 제대로 알자는 것이다.
이창위 지음, 궁리, 1만2000원

◇Y섬 가에서
등단한 지 10년이 넘은 중견시인의 수필집이다. 수필집에서 저자는 시체말로 ‘바람, 불륜‘으로 통하는 유부녀와의 사랑도 숨김없이 고백한다. 첫사랑 여고생의 배신, 군대시절 연애담, 주먹패들의 이야기 등을 풀어놓는다. 보통사람들과 비교해 별나다고도 할 수 있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저자는 산문과 운문을 적절히 배합해 읽기 좋게 엮어놓았다. 흥미를 끄는 소재가 많다.이재본 지음, 천우, 8500원

◇ 한국 전통건축과 동양사상
건축 분야에서 연구와 집필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 전통건축에 눈을 돌렸다. 저자는 우리의 전통건축을 바라보던 기존 해석을 수용하고 이를 발전시킨다. 특히 유불선 사상의 특성이 우리의 전통건축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여태까지 숨어 있던 전통건축의 참뜻과 참맛을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할 때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임석재 지음, 북하우스, 2만3000원

◇아카시아
삶의 시린 상처를 보듬는 데 주력해온 시인이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3년간 보내며 겪은 일들을 담았다. 인류의 태생지라는 그곳에서 저자는 원초적인 생명력이 불타고 있음을 보았다. 아프리카를 그저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는 땅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부순다. 비록 메마른 대륙이지만 그곳에는 자존심을 지키며 현실을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황학주 지음, 생각의나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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