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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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탄호이저' 주연 발탁

[사람들]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그는 이미 지난해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공연으로 라 스칼라 무대에 주역으로 데뷔한 바 있다.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드물게 국제무대에서 베이스 파트를 전문화한 그는 1999년부터 5년간 연속해서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에 출연했으며, 슈투트가르트 극장과는 2009년까지 출연 계약을 맺고 있다.

전승현은 이탈리아 공연이 끝난 뒤 3월에는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독창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만화가협회 신임 회장

[사람들]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한국만화가협회는 올해중 현재 열리고 있는 한-일 만화가 엽서전을 비롯해 우수만화 전국순회전시,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여름만화학교, 세계만화대회 등 주요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국내 최고령 공무원 기록 갱신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의 장선섭 단장(70)이 지난 1월 1일자로 단장직에 연임되면서 국내 최고령 공무원 기록을 갱신했다. 그는 작년에 이미 69세로 최고령 공무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963년 외무부에 들어와 30여년간 줄곧 외교관의 길을 걸어 온 그는 대북 경수로사업의 총괄기구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국인 미국-일본-유럽연합의 신임이 두터워 2000년부터 4년 넘게 집행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인세로 '꽃때말' 공부방 열어

[사람들]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아프리카 등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출간한 김씨는 앞으로 10년간의 인세를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했다.

부산컨벤션뷰로 초대 이사장

[사람들]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이사로는 고광철 부산시관광협회장, 정해수 벡스코 사장, 조양환 부산시의원, 이종규 부산롯데호텔 사장, 이영일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사장, 임해수 해운대그랜드호텔 사장, 이석구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사장, 장홍선 부산메리어트호텔 사장, 장종구 한화리조트 본부장, 이근후 피닉스호텔 사장 등이 참여했다.

가야문화상 학술상 시상 취소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이사장 김봉호)이 가야사 연구 촉진을 위해 제정, 시행하고 있는 가야문화상 2004년도 제3회 학술상 시상이 갑자기 취소됐다. (뉴스메이커 607호 참조)

가락김씨 종친회가 설립한 이 연구원은 학술상 수상자로 인제대 사학과 이영식 교수, 공로부문에 송은복 김해시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1월 18일로 예정됐던 시상식이 무기 연기됐다.

최근 종친회 이사회에서 이영식 교수가 김해의 수로왕릉이 가짜라고 주장한 전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 시상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 요정

'인라인 요정' 궉채이(18.경기 동안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작년보다 4㎏이나 더 쪘어요. 오늘은 사진 찍지 마세요"라며 투정을 부리다가 금방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활짝 웃어보인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지만, 아직도 여느 여고생들과 다름이 없다.

처음 그를 대중 스타로 부각시킨 것은 인터넷이었다. 예쁘장한 외모와 특이한 성씨도 인기몰이를 부추겼다. 언론 매체에서도 인터뷰 및 출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빡빡한 훈련일정 때문에 오락 프로그램 출연 요청은 가급적 사양한다. 아침 7시 요가를 시작으로 저녁 8시 트랙훈련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이다.

벌써 7년째 엄마 품을 떠나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궉채이. 하지만 힘들게 운동을 해서 그런지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지난해 9월 전국체전에선 경기 도중 넘어져 부상하고도 끝까지 완주해 3위에 입상하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곧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그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팬들은 기대한다. (안양=연합)

남아시아 어린이 돕기 자선 사진전 열어

"내 사진으로 극빈국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면"

[사람들]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라인요정 등

이번 전시회는 극빈국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단체인 플랜코리아(www.plankor

ea.or.kr)의 제안으로 계획됐다. 이 단체를 통해 케냐에 사는 5살 소년 캘빈을 후원하고 있는 그는 사진을 통해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선뜻 촬영에 나섰다. 카펫 공장이나 서커스에 끌려가 하루 20시간 이상 노동을 하다 어렵게 구출되거나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운 짐을 나르며 가족의 생계를 돕는 아이들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번 전시회 작품 가격은 1점당 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싸게' 책정되었다. 플랜코리아 회원들의 연회비 수준에 맞춘 것이다. 그의 작품은 보통 1점당 300만원 안팎에 팔린다고 알려져 있다.

김중만씨는 개인적으로 케냐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일컬어지던 부친 김정박사(99년 타계)가 1971년 정부 파견 의사로 케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방향을 바꾸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77년 프랑스 아를(Arles) 국제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은 데 이어 그의 작품이 '프랑스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90년대 들면서 국내 활동을 본격화한 그의 사진집으로는 '불새' '넋두리-김현식' '동물왕국' '아프리카 여정' 등이 있다.

한편 김씨는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에서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병탁 기자 lum3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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