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상륙한 섹스자본

미국의 포르노 재벌인 래리 플린트의 섹스숍 '허슬러 할리우드'가 영국 중부 버밍험의 조용한 쇼핑가에 첫 해외분점을 냈다. 약 170평의 실내에 의류점과 카페에 나이트클럽을 섞어 놓은 듯한 가게로 향후 영국에 10개의 분점을 더 낼 계획이다. 미국에도 상당수의 분점을 갖고 있는데, '부전여전'인지 이 가게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바로 플린트의 딸 테레사라고.

전신주 싱크로나이즈

중국 베이징의 한 전신주 위에서 전력공사 직원들이 배전시설을 점검중이다. 경제호황을 맞은 중국은 최근 수년간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전력생산량은 1조5574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가 늘었지만 전력 소비가 급증, 24개성이 전력공급 제한을 받았다.

옛날에는 사람이 작았어요

현재의 인류(호모 사피엔스)와 전혀 다른 새로운 종의 인류 화석이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됐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근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플로레스섬 동굴에서 약 1만8천년 전에 생존했던 매우 작은 인류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학설에 따르자면 인간은 뇌가 커질수록 복잡한 도구를 사용하지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로 명명된 이 인종은 키가 고작 1ｍ에 뇌용량이 현생인류의 30%인 380㏄에 불과해 침팬지 수준이다. 때문에 인간 진화에 대한 통설을 뒤집을 만한 고고인류학의 중대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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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납시오

노로돔 시아모니(52) 캄보디아 새 국왕이 10월 29일 수도 프놈펜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고 있다. 시아모니는 발레 무용수 출신으로, 20여년간 프랑스에서 예술 활동에 열중하거나 유네스코 대사로 활동하는 등 정치와는 먼 삶을 살아왔다. 때문에 캄보디아 국민에게도 생소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