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공중폭발···“극초음속 시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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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탄도미사일 공중폭발···“극초음속 시험 추정”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1발로 250여㎞를 비행하다가 원산 동쪽 해상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북한이 고체 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해 시험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과 4월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하강 단계에서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를 내기에 요격이 쉽지 않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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