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후재난 시대를 살아내는 법

이수경 지음·궁리·2만원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기후변화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이 명확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국제에너지기구(IEA) 발표에 따르면, 북미 거주자의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은 아프리카 거주자보다 11배 많았다. 기후변화를 일으킨 책임은 고소득 국가·소득 상위 계층이 훨씬 크지만, 피해는 저개발국가·빈곤층이 훨씬 크게 입는다.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저자는 불평등의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바라본다. 재난이 사회적 약자를 더 힘들게 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건 이미 코로나19로 경험한 바다. 팬데믹과 비견할 수 없는 재난인 기후변화에서도 이는 되풀이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첫 정책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고 말한다. 지역적 양극화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모든 자원을 수도권이 빨아들이면서 지역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재원 확보마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위기 속에서도 옆자리를 내줄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이야말로 경제·지역적 양극화 해소의 전제 조건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개혁의 정석

전주성 지음·매일경제신문사·2만원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연금과 교육, 인구와 노동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4대 개혁 과제를 다룬다. 재정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는 이 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제들은 얽히고설켜 있다. 교육이 저출생의 원인이 되고, 출산 모멘텀을 되돌리지 않으면 연금개혁은 불가능하다. 또 예산 확보가 없으면 제도 개혁을 이루기 어렵다. 저자는 개혁의 핵심 변수들을 분석하고, 대안의 논리를 제시한다. 특히 개혁의 성공 조건으로 ‘청사진, 여론 지지, 정치적 타협’을 꼽는다.

처음 만나는 자폐

박재용 지음·이상북스·1만7000원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청소년이 주변 또래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장애인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알아본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이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전반적 인식을 돌아본다. 나아가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빌어먹을 양자역학

크리스 페리 지음·김성훈 옮김·김영사·1만7800원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양자물리의 개념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며 대중을 현혹하는 이들한테 발끈한 한 물리학자가 독설과 욕설을 마다치 않고 ‘헛소리’를 논파한다. 무엇이 양자역학이 아닌지를 설명함으로써 양자물리학의 전반을 이해하도록 이끄는 입문서다.

이제 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지음·은행나무·1만8000원

[신간]불평등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

아나운서이자 배우인 최송현이 스쿠버 다이빙으로 완전히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13년차 스쿠버 다이버인 저자가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느낀 깨달음과 해양생물의 아름다움을 생생한 바닷속 풍경과 함께 들려준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신간바로가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