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29년 만의 우승 장면. LG의 우승이 확정된 11월 1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장 위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270b333b02a3428a84acbdd52fc46267_P1.jpg)
LG의 29년 만의 우승 장면. LG의 우승이 확정된 11월 1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장 위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이날만 기다렸다. 이제야 한 맺힌 응어리를 풀었다. LG팬들의 29년 LG바라기 인생이 빛을 봤다. LG 우승이 일군 감동과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1990년, 1994년 우승의 기억
![1994년 이광한 LG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 뒤 헹가래를 받고 있다.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e96b0add4f1649dfaa38a1934bb189ae_P1.jpg)
1994년 이광한 LG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 뒤 헹가래를 받고 있다. 경향DB
![1990년 LG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당시 금성이었던 LG가 신문에 낸 광고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58cc885429984d49910a432fee1d4c80_P1.jpg)
1990년 LG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당시 금성이었던 LG가 신문에 낸 광고 /경향DB
![MBC 청룡에서 LG로 창단이 됐던 1990년 초대 감독이었던 백인천 감독(오른쪽)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4c2ab7b7483f494fa8a03acce5650783_P1.jpg)
MBC 청룡에서 LG로 창단이 됐던 1990년 초대 감독이었던 백인천 감독(오른쪽) /경향DB
![1990년, 1994년 LG의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했던 김용수 투수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8b12e2adbf1143c9aee59421449f17b6_P1.jpg)
1990년, 1994년 LG의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했던 김용수 투수 /경향DB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2002년
![LG는 2002년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마해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우승을 내줬다.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783b63d2dd4c44289cf2ffebd075962c_P1.jpg)
LG는 2002년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마해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우승을 내줬다. 경향DB.
■준비의 순간
![LG를 위해 인대를 바쳤던 이동현이 2019년 9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을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경향DB](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a18dd15ffa9942189831b489fea03dae_P1.jpg)
LG를 위해 인대를 바쳤던 이동현이 2019년 9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을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경향DB
■29년 만에 결실을 맺다
![염경엽 LG 감독이 11월 1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해민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염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은퇴한 뒤 구단 프런트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LG 우승으로 꽃을 피웠다. 정지윤 선임기자.](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ebab6753d3ba4b7ea0e9d672556bb688_P1.jpg)
염경엽 LG 감독이 11월 1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해민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염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은퇴한 뒤 구단 프런트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LG 우승으로 꽃을 피웠다. 정지윤 선임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을 찾아 LG가 우승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스러워 하는 LG팬들의 모습. 고지혜씨 제공](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f0085e7e2530407f8039a110e7210b1e_P1.jpg)
한국시리즈 5차전을 찾아 LG가 우승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스러워 하는 LG팬들의 모습. 고지혜씨 제공
![LG 팬들이 11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KT와의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LG는 승리하며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정지윤 선임기자](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dfbfeb8881e84881956d032c5451e5e9_P1.jpg)
LG 팬들이 11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KT와의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LG는 승리하며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정지윤 선임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이 11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구본무 선대 회장이 남긴 아와모리 소주를 담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https://img.khan.co.kr/weekly/2023/11/29/news-p.v1.20231123.23dc281489fc42e5a76e2e552f595762_P1.jpg)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이 11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구본무 선대 회장이 남긴 아와모리 소주를 담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