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강강술래 기념우표 2종 발행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우정사업본부가 강강술래를 주제로 기념우표 2종 총 59만 장을 9월 14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강강술래를 주제로 기념우표 2종 총 59만 장을 9월 14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팔월 한가위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원을 빙빙 돌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한다. ‘강~강~술↗래↘’ 단순한 가사와 리듬도 함께 곁들인다. 강강술래는 아이돌 뉴진스, BTS의 틱톡 챌린지보다 어쩌면 더 많은 사람이 부르고 따라했을 한국의 대표적 ‘국민 댄스’다. 1966년 국가무형문화재,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다. 한국의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강강술래’라는 의미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한자어 강강술래(强羌水越來)는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왜적을 경계하라’는 의미에서 많은 사람이 불렀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강강술래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우리 병사 수를 많아 보이게 하려고 마을 부녀자들에게 남자 옷을 입혀 돌게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물론 농경사회에서 수확 의례인 농민집단 춤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존재한다.

과거 여성들이 큰소리로 노래하거나 야간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이때 달 아래에서 강강술래를 통해 해방감을 느끼고 이웃과의 연대감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으로 강강술래는 민간의 중요 절기, 특히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가장 큰 규모로 행해졌다. 당시에는 달과 여성이 풍요와 다산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강강술래 기념우표

2종 총 59만 장을 9월 14일 발행한다. 이번 기념우표는 둥글게 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담은 강강술래 한 장면과 기와 밟기 놀이를 하는 장면 두 가지로 구성했다. 우표 전지는 크게 떠오른 보름달과 갈대밭 그림으로 풍요로운 추석 가을을 묘사했다.

한편 우체국쇼핑은 지난 9월 4일부터 4주간 열리는 ‘추석 DOWN 추석’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전국 인기 특산물을 최대 55%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다. 전국 약 90개 공공·지자체 협업을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최근 개정 의결된 청탁금지법 상한액(30만원 이하)에 맞춘 프리미엄 선물전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수산물’ 특별기획관도 마련했다. 품질검사를 거친 안전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황금녘 동행축제’에서 기념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매주 월요일 선착순 2종 쿠폰을 제공하고, 선물하기 이용고객과 앱(App) 혜택 알림 수신 동의 고객에게는 추가로 쿠폰을 준다. 간편결제 이용고객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 우편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고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어가를 살리는 착한 우체국쇼핑에서 안전하고 품질 걱정 없는 안심 쇼핑, 물가 부담 없는 알뜰 쇼핑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원 경제부 기자 yjw@kyunghyang.com>

우정이야기바로가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