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원 속으로 기분 좋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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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
일시 4월 13일~5월 14일 장소 디뮤지엄 M2 미디어라운지
관람료 무료

[문화캘린더]봄 정원 속으로 기분 좋은 산책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해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디뮤지엄이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 제목부터 따뜻한 봄날과 어울리는 <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이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두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모두 봄의 풍경을 통해 관람객들이 안온한 일상을 만끽하고, 봄날을 마치 기분 좋은 산책처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들이다.

전시는 모두 2개의 공간으로 분리돼 진행된다. 관람객은 한 곳에서는 봄을 닮은 총천연색의 자연을 소재로 한 사일로랩의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물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투그레이의 3D 아나몰픽 미디어 영상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공간에서는 어느 봄날, 하루 동안 변화하는 하늘과 구름의 빛깔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사일로랩의 ‘A Breezy Day’가 펼쳐진다. 살랑이는 봄날을 연상케 하는 제목처럼 관람객의 시각과 청각 그리고 후각까지 자극하며 마치 봄볕이 어른거리는 구름 위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투그레이의 ‘Blossom: Sneeze Breeze’를 최초로 공개한다.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한 이 작품은 흐드러진 꽃잎들과 사운드로 관람객들을 휘감아 마치 환상의 봄꽃 정원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예술작품을 통한 봄날의 산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이번 전시에는 디뮤지엄 온라인 회원에 가입하고, 전시장에서 회원 인증만 하면 간단히 입장할 수 있다.

▲연극 | 댄스 네이션
일시 5월 2~20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료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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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네이션은 춤을 통해 몸의 욕망을 발견하는 10대들의 성장 드라마다. 미국 어느 소도시 댄스학원에 모인 7명의 10대 댄서가 무용 선생인 패트와 함께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02-708-5001

▲콘서트 | 2023 원픽 페스티벌
일시 4월 29~30일 장소 연세대 노천극장 관람료 1일권 9만9000원, 양일권 1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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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찾아온다. 넬, 10cm, 자이언티, 선우정아, 카더가든, 스텔라장, 나상현씨밴드, 폴킴, 다린, 흰, 최유리, 다나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1544-3901

▲무용 | 심청
일시 5월 12~14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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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심청>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발레 <심청>이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찾아온다. 1986년 국립극장 초연 후 전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공연한, 한국이 내놓은 최고의 작품이다. 070-7124-1734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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