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 소나타 -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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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광염 소나타
일시 3월 13일~6월 4일 장소 드림아트센터 1관 관람료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

[문화캘린더]광염 소나타 -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인 <광염 소나타>가 3년 만에 돌아왔다. 2016년 만들어진 <광염 소나타>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뮤지컬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내용의 독창성이 주는 감동뿐만 아니라 시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측면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초연·재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무대를 꾸민다.

<광염 소나타>는 김동인의 동명 소설로도 유명하다. 죽음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또 다른 영감을 얻기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소재로 한다. 글로리아 아르티스 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그 이후로 단 한 곡도 써내지 못하며 불안감에 시달리는 작곡가 J는 클래식계의 저명한 교수 K를 찾아가 다시 작곡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냉랭한 평가만 받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한 후 J는 거짓말처럼 제1악장을 완성한다. J가 다시 작곡할 수 있게 된 것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K는 이제 곡의 완성을 위해 J에게 직접 살인을 하라고 부추긴다. <광염 소나타>는 죽음을 매개로, 한 작곡가가 과연 곡을 완성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곡가 ‘J’역에는 박한근, 문태유, 양지원, 김지철, 유현석이 캐스팅됐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또 다른 작곡가 ‘S’역에는 김경수, 유승현, 김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로 이끄는 클래식계의 저명한 교수 ‘K’역은 김수용, 이시안, 이현재가 맡았다. 공연 장면 중에 살인, 죽음을 나타내는 시청각적 묘사가 포함돼 있다. 1577-3363

▲연극 | X 하나만 걸려들어도 XX 끝나는 것이다
일시 2월 10~26일 장소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 관람료 3만원

[문화캘린더]광염 소나타 -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

톨스토이의 <어둠의 힘>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잔인할 대로 잔인한 인간의 악함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물음과 연출의 새로운 시각,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장면의 디테일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작품이다. 010-6652-1347

▲클래식 |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2월 23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문화캘린더]광염 소나타 -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쇼팽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공연.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임동혁은 2005년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02-318-4301

▲콘서트 | 막심 므라비차 The Collection
일시 2월 22일 장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관람료 SVIP석 45만원, VIP석 16만원, A석 13만원, B석 12만원, C석 9만원

[문화캘린더]광염 소나타 - 한국 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

57개국에서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5년 만에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쇼팽과 프란츠의 고전 클래식과 다양한 악기로 재해석된 영화 메인 테마곡을 선보인다. 010-7348-3229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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