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2022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 웰컴 제너레이션
일시 10월 14~30일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관람료 무료

새로운 젊은 세대를 환영한다는 의미의 전시가 열린다. ‘웰컴 제너레이션’은 팬데믹에 지쳤던 시민들의 단절을 예술로 해소하고, 젊은 아티스트의 존재를 대중에게 ‘인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개성 넘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참여작가 권혁규, 김소장 실험실, 서상희, 스튜디오 1750, 신성철, 아하콜렉티브, 이지훈, 정철규, 홈커밍은 센서와 조명, 컴퓨터 디지털 장치를 활용한 설치작품부터 가상현실(VR), 감상을 통한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음향 예술(Sound art), 공연에 이르기까지 현시대 흐름에 맞춰 예술에 새롭게 접근했다.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실험을 통해 자연 생태계의 환경적 가치를 은유적으로 제시하거나 비가시적인 감각을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과 함께 사운드로 표현한 작품도 있다. 물질적 오브제 자체보다는 서사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작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관객과 마주하고 직접 대화하며 맞춤형 작품을 현장에서 제작하거나, 우주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상의 단체를 설정해 환경 문제를 거론하기도 한다.

관람객들의 전시 참여도를 높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철규 작가의 <브라더 양복점_4호점>은 전시기간 중 모두 4회에 걸쳐 관객과의 대화를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작업과정을 보여준다. 신성철 작가는 10월 14일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불꽃놀이> 작품과 함께 음악에 맞춰 빛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무대다. 02-580-1600

▲연극 | 오펀스
일시 11월 29일~2월 26일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관람료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와 고아 형제의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2017년 초연 당시 끊이지 않는 입소문을 타며 반향을 일으켰고, 2019년 공연은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된 바 있다. 070-7724-1535

▲콘서트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2
일시 10월 22~23일 장소 올림픽공원 관람료 1일권 11만원, 2일권 17만6000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 페퍼톤스, 10㎝, 어반자카파, 정준일, 적재, 멜로망스, 정승환, 볼빨간사춘기, 데이브레이크, 존박, 이승윤 등의 가수가 참여한다. 1544-1555

▲연극 | 남해달빛
일시 10월 22~30일 장소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관람료 전석 3만원

임진왜란 최후의 대규모 해전이자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극화한 연극이다. 임진왜란 7년이자 전쟁이 끝나는 해인 1598년 남해를 배경으로 노량해전을 앞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010-7112-3942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