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이루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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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도 약 5분간 전화통화를 해서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국정 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며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향후 청와대와의 소통 방식을 두고 “우리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소통하면 안 되겠냐”고 말하며 차기 정부 인선 구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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