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와 동행할 때 더 빛날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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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전기차

현대차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11월 17일(현지시간) 열린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현대차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11월 17일(현지시간) 열린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공개하는 자동차 연비 자료를 이용해 차종별 연간 연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연간 연료비는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낮지만, 탄소 배출면에선 하이브리드가 유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탄소배출계수)을 줄이면 전기차가 탄소 감축 면에선 확실히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9년 현재 한국의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457g/kWh입니다. 1킬로와트시(kWh)의 전기를 생산할 때 온실가스 457g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유럽연합의 경우 2020년 230.7g입니다.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유럽연합은 이 수치를 2030년 96g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결국 깨끗한 전기차를 만들려면 깨끗한 전기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보급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가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와 동행할 때 더 빛날 전기차
재생에너지와 동행할 때 더 빛날 전기차
재생에너지와 동행할 때 더 빛날 전기차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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