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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 공감시대- 창작콜라보 플러스 … 젊은 국악인들의 색다른 실험

▲국악 | 공감시대- 창작콜라보 플러스
일시 11월 3~11일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관람료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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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 색다른 장르의 옷을 입혀 젊은 국악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국악의 기악과 성악, 연희 분야에서 활동하는 8개 단체·연주자들이 밴드와 전자음악, 디제잉, 미디어아트 등 색다른 장르와 창의적으로 협업을 시도한 성과를 선보인다.

11월 3일 열리는 첫 무대에선 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강권순 명인이 그룹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대중음악계의 거장 송홍섭이 이끄는 송홍섭 앙상블과 만난다. 국악의 성악 장르와 밴드 음악이 만나 긴 호흡의 정가를 풍성한 악기의 음색과 함께 풀어낸다. 또한 이날 공연을 함께 장식하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파격미를 더한 색다른 경기잡가를 선보이며 전통을 재해석한다. 4일에는 재담소리꾼 여성룡과 강령탈춤 이수자 박인선으로 구성된 ‘팔도보부상’이 다양한 장르의 전자음악 연주에 맞춰 특유의 익살과 재치를 더한 이 시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유쾌한 해학으로 관객의 웃음과 박수를 유도한다.

9일 무대에선 해금연주자 ‘나무령 NyK’이 전통악기 해금을 활용한 명상 음악회를, 생황연주자 ‘한지수’가 생황과 현대무용, 첼로 연주를 한데 모아 펼치는 특별한 음악회를 각각 선보인다. 10일엔 피리연주자 ‘목기린’이 미디어아트와 전자음악을 접목해 피리의 확장성을 전하는 한편, 피리연주자 ‘시네’와 힙합 프로듀서이자 DJ인 ‘재즈말’이 결성한 ‘POTT’이 색다른 피리 음색으로 힙합 비트 베이스를 넘나드는 음악을 들려준다. 11일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리퀴드사운드’는 전자음악에 맞춰 전통 연희의 복식과 상모, 부포, 악기 등을 현대 무용수에 의해 새롭게 표현하고 해체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02-580-3300

▲무용 | 허행초
일시 10월 28~3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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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춤의 정체성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는 무용가 최현. 그가 2002년 타계하기 전까지 안무한 춤을 집대성한 공연이다. ‘춘향전’, ‘태평무’, ‘살풀이춤’ 등 초연 때 보여주지 못했던 춤을 새롭게 무대에 올리며 공연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02-399-1000

▲뮤지컬 | 천변카바레
일시 11월 4~7일 장소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 관람료 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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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계 50주기를 맞은 불멸의 가객 배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황석정이 배호를 비롯해 웨이터 춘식, 순심과 미미 등의 역을 1인다역으로 소화한다. ‘플로팅 홀로그램’ 무대기술로 1인다역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02-546-7842

▲연극 | 행복
일시 11월 4일~2022년 1월 2일 장소 대학로 파랑씨어터 관람료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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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를 꿈꾸는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 웃거나 울면 기도가 막혀 죽을 수 있는 코넬리아 다란지 증후군의 아내. 어느 날 서로의 병을 알게 된 부부는 그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삶의 끝자락이 다가오는 순간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는다.
070-4870-1931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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