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총선에서 각당은 앞으로 정쟁이 아니라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서로 다짐했다. 하지만 21대 국회 역시 20대 국회처럼 정쟁으로 날 새고 있다. 민생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시사 2판4판]수능 전야](https://img.khan.co.kr/newsmaker/1396/1396_9a.jpg)
선생님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공부는 언제 할 거야?
재수생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요.
선생님 4월에 시험 칠 때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했잖아?
재수생 그때는 그때이고….
선생님 특히 민생 공부 제대로 하겠다고 다짐했잖아.
재수생 제가 요즘 좀 바빠서요.
선생님 지난해에는 조국 게임을 한다고 공부 안 하더니.
재수생 크게 재미 못 봤어요.
선생님 올해는 무슨 게임을 하니?
재수생 추미애 게임이라고 엄청 재밌어요.
선생님 삼수는 안 돼.
<글·윤무영 그림·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