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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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가 계속되는 동안 대한의사협회의 게시물이 논란을 일으켰다. 중요한 진단을 받을 때 어떤 의사를 고를 것인지 묻는 문제였다. 정답은 매년 전교 1등을 한 의사였다. 이쯤 되면 병원마다 전교 1등 성적표를 내걸어야 하지 않을까.

[시사 2판4판]전교 1등

상사 자, 일 시작하자.

직원 저 직원은 쉬고 있는데요.

상사 쉿, 저분은 지금 휴가 중이야. 그리고 저분은 그 유명한 분의
아들….

직원 그렇다면 그 유명한 엄마 찬스.

상사 우린 일이나 하자.

직원 저기 저분은 낙하산인가?

상사 저분은 할배가 추천한 분이야. 할배의 힘이라고 알지?

직원 아! 그런데 저기 저분, 옷에 무슨 글자가 있는데, 저분도 대놓고 일을 안 하네요.

상사 옷에 적힌 글자를 보면 이해가 갈 거야.

직원 혹시 전교 1등?

상사 맞아.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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