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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연극/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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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의 무대

▲오페라 | 카르멘
일시 9월 15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VIP석 12만원 / R석 10만원 / S석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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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의 거역할 수 없는 파멸적 사랑을 그린 비제의 걸작 오페라다.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보통의 그랜드오페라 무대에 대한 대안적인 무대를 시도한다. 간단한 무대장치와 조명, 영상, 무대의상을 갖추고 성악가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합창, 발레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연 형식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된다. 좁은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연주자들 간의 비말 전파 위험을 무릅쓰고 반주하는 대신 무대 위에 4단 구조의 가변형 피트를 세우고 현악·관악·타악기 주자들이 간격을 유지하면서 오케스트라 반주를 한다. 높은 해상도의 영상과 무빙라이트 등을 이용한 무대로 영상을 통한 다양한 장면 변화까지 함께 시도한다. 현장성을 더욱 높여 관객과의 소통이 더 쉬워지고 역동적인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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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페라계의 명장인 연출가 장수동과 작품의 배경인 스페인 바스크지역 출신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가 다시 만나 이베리아반도 특유의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오페라로 무대를 장식한다. 출연진으로는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에스카미요 역에는 바리톤 강형규, 돈 호세 역에 테너 엄성화 등이 음악적 앙상블을 선사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주관하고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반주와 합창으로 공연을 함께 꾸민다.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에 여념이 없는 출연진들은 마스크 위에 한겹 더 얼굴을 덮는 보호 마스크를 이중으로 써서 코로나19 전파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공연장 역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총 2000석 객석 중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게 700석만 채워 공연한다. 02-741-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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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그레이트 코멧
일시 9월 14일~11월 29일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관람료 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 S석 8만원

2017년 토니 어워즈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최근 각광받은 작품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전개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바탕으로 했다. 02-348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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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나, 혜석
일시 9월 15~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시인, 소설가,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던 나혜석을 조명한다. 강요된 모성은 허위의식이라고 역설하고, 전통적 정조관념을 비판하며 여성의 성욕은 죄악이 아니라고 주장한 그의 생애를 연극적으로 구성했다. 02-399-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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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일시 9월 17일~11월 1일 장소 창원 성산아트홀 등 관람료 미정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라는 주제에 맞춰 조각이라 하면 주로 ‘덩치가 크고 딱딱하며 견고한’ 것으로 인식된 바와는 달리 가볍고 유연한 소재의 조각을 폭넓게 들여다본다. 조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055-714-1975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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