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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연극/뮤지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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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 궁중무용-

<b>무용</b> 동궁- 세자의 하루 <b>일시</b> 5월 23~24일 <b>장소</b> 국립국악원 예악당 <b>관람료</b> 2만원

무용 동궁- 세자의 하루 일시 5월 23~24일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료 2만원

온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궁중무용 기획공연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궁중무용을 관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궁중무용의 뿌리를 내린 효명세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조선의 궁중무용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효명세자는 짧은 대리청정 기간 동안 크고 작은 궁중 연향을 주최하면서 새로운 궁중무용과 시를 만들어 선보였다. 예술을 통해 왕실의 위엄을 드러내고, 백성과 함께 예술을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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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효명세자가 머물던 동궁에서 일어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9가지 궁중무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 등 10가지 춤으로 구성된다. 봄날의 꾀꼬리가 노는 것을 보고 만든 ‘춘앵전’,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 ‘박접무’, 궁중과 민간에서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행했던 ‘처용무’를 비롯해 ‘포구락’·‘학무’·‘영지무’·‘무고’·‘선유락’·‘향발무’ 등의 궁중무용이 관객을 만난다. 연극과 발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넘나드는 서재형 연출가와 한아름 작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했고, 황호준 작곡가가 관객의 호흡에 맞춘 창작 국악 선율을, 안덕기 교수가 궁중무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다. 공연의 축을 이루는 궁중무용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이 궁중무용 고유의 멋을 전하고, 극 전체를 이끄는 음악은 창작악단이 맡아 연주한다. 효명세자 역을 맡은 정악단 박진희가 정가 창법을, 극의 흐름을 안내하는 도창 역을 맡은 민속악단 천주미가 남도소리 창법을 들려준다. 궁녀 역의 채수현과 김세윤은 경기민요 창법으로 노래해 한 무대에서 정가와 판소리·민요 등 다채로운 전통 성악을 감상할 수 있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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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모파상에 대한 고백
일시 5월 20일~6월 28일 장소 을지공간 관람료 2만원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작가인 기 드 모파상의 후기 소설들에서 보이는 예술적 변화를 탐구한 2인극이다. 정신질환을 앓은 말년의 모파상과 그를 치료한 정신과 의사 앙리 사이의 충돌과 소통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고독과 분열된 자아를 묘사한다. 010-32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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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6시 퇴근
일시 5월 22일~7월 26일 장소 대학로 고스트씨어터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4만원

제과회사의 홍보팀 직원들에게 상부에서 막무가내 특명이 내려진다. 시장에서 잊히고 있는 상품 ‘가을달빵’ 매출을 한 달 안에 끌어올리지 못하면 팀을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홍보팀 직원들은 직장인 밴드를 만들어 직접 홍보에 나서는데…. 02-3445-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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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미래작가상 전
일시 5월 28일~6월 28일 장소 캐논갤러리 관람료 무료

2019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류준열·민가을·이지민 작가의 사진작업을 선보이는 3인전이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아파트의 내·외부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광고판, 20대 청년세대가 공유하는 정서 등에 관해 독특한 시선으로 접근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031-608-733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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