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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헤비메탈 걸스 - 마흔 살 여성들의 헤비메탈 수련기

연극 헤비메탈 걸스

일시 11월 5일~17일

장소 한양레퍼토리씨어터 관람료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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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식품개발부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16년지기 회사 절친인 서른아홉 살 주영, 은주, 정민, 부진은 어느 날 인원감축 대상이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호주로 유학을 떠난 남편과 아들의 학비를 대는 기러기엄마 은주, 백수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어야 하는 임신 7개월째의 가장 주영, 오매불망 딸의 결혼을 학수고대하는 엄마를 먼저 시집 보내고 자신도 결혼하는 게 목표인 정민, 이름처럼 부진한 인생을 만회하려 노력 중인 부진, 이 네 명은 살아남기 위해 죽기 살기로 헤비메탈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새로 부임하는 사장이 헤비메탈 광팬이라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전직 기타리스트 웅기와 전직 드러머 승범이 이들에게 헤비메탈을 가르치며 웃음과 고난이 뒤섞인 이야기를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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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와 문화다양성 연극 무지개픽에 선정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은 작품으로, 특히 회사와 인생의 압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견디는 30~40대를 향해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꿈을 포기하자니 아직 젊은 것 같고, 새로운 꿈을 꾸자니 너무 늦은 나이인 것만 같은 나이에 접어들면서 고민만 더욱 깊어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작품의 메시지는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더욱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연극무대 위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헤비메탈 사운드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메스그램’의 신장혁과 ‘이그나이터’의 이남우가 협업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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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서울시합창단 명작 시리즈Ⅱ
일시 11월 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에 비해 국내 연주가 흔하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은 장엄 미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오르간이 함께 연주한다.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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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팬레터
일시 11월 7일~2020년 2월 2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료 R석 8만8000원 / S석 6만6000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당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문학을 사랑했던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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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앤디 댄즐러: 단절된 순간, 균형의 언어
일시 11월 8일~30일 장소 오페라갤러리 관람료 무료

미국 추상 표현주의·기하학적 추상화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으나 구상 회화로의 전환을 시도해 한 화면 안에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함께 담는 작가 앤디 댄즐러의 첫 아시아 단독 전시다. 움직임과 왜곡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살펴볼 수 있다. 02-3446-007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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