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추천하는 ‘추석선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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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국제시장>, <검사외전>, <신세계>, <히말라야>, <댄싱퀸>….

2010년대에 풍비했던 흥행작이자 팔색조 캐릭터로 스크린을 누빈 배우 황정민의 대표적 출연작이다. 이들 작품 속 캐릭터는 야비하고 잔인한 조직폭력배, 순박한 시골청년,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 경찰, 누명을 쓴 검사, 우직하고 바보스런 정치인, 사투를 벌이는 산악인 등 다양하다.

배우 황정민씨와 우체국 직원들이 8월 19일 서울역에서 ‘2019년 우체국쇼핑 추석선물대전’을 소개하며 사과, 배, 한과, 정육 등 추석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 황정민씨와 우체국 직원들이 8월 19일 서울역에서 ‘2019년 우체국쇼핑 추석선물대전’을 소개하며 사과, 배, 한과, 정육 등 추석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볼 수 없던 황정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에 자주 등장한다. 특히 우체국쇼핑 ‘추석선물대전’을 홍보하는 글이나 영상이 많다. 이를테면 ‘황정민이 소개하는 추석선물대전, 드루와 드루와’, ‘우리농산물 추석선물 어떠세요?’, ‘황정민, 우리농산물 엄지척’ 등이다. ‘우체국쇼핑 모델’로서 황정민이 디지털시장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황정민과 우체국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처음으로 출연한 TV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다. 이 드라마는 말단 우체국 직원인 구동백이 스타 여배우인 한지수(김아중 분)를 만나 6개월간의 계약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황정민은 이 시대의 보통사람 구동백 역할을 맡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화도 내고 거짓말도 한다. 다만 이해타산이 밝지 않고 때묻지 않은 선한 인물이다. 황정민은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특유의 코믹 연기로 우체국공무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념우표도 한정판으로 발행됐다.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이 우체국 직원이고 드라마의 주요 무대가 우체국이라는 점에 착안한 이벤트였다. 황정민과 김아중이 함께 찍은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등이 우표이미지에 사용됐다. ‘당신에게 특별한 사랑이 배달됩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황정민은 이 같은 인연으로 2017년 우체국 모델 겸 홍보대사가 됐다. 드라마 속에서 우체국과 인연을 맺은 지 8년 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에게 가까운 배우’ 중에서 모델과 홍보대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국민과 친한’ 황정민이 사과, 배, 한과, 정육 등 다양한 특산물을 추석선물로 추천한다. 황정민은 우체국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체국쇼핑몰은 오는 9월 7일까지 우리 특산물과 생필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2019 추석선물대전’을 연다. 추석 명절 상차림을 위한 제기, 유기 및 차례 음식도 판매한다.

올해는 ‘쿠폰할인 이벤트’가 많은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구매하면 경품에 풍덩!’, ‘모바일앱에서도 풍덩!’, ‘반가워서 특급혜택 풍덩!’, ‘풍성한 카드할인에 풍덩!’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전국 방방곡곡 할인쿠폰 이벤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연계한 ‘전국 팔도 할인쿠폰 행사’다. 우체국쇼핑으로 각 기관·지자체의 추천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추석할인 쿠폰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기간 동안 우체국쇼핑 구매고객 중 총 100여명에게는 스타일러, 명절 선물세트 및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우체국쇼핑은 할인상품 외에도 2만여개의 싱싱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여 연중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산지 폐기 위기에 놓인 해남 배추, 남해 시금치, 무안 양파 판매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우체국쇼핑으로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 모바일 앱 및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황정민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부담없는 가격에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우체국쇼핑으로 추석 명절을 미리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은 기획위원 jj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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