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이만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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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어느새 봄이 이만큼 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숨 막히는 무더위를 겪은 탓에 모두가 이번 겨울 강추위를 걱정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견딜 만한 추위였고 심지어 눈 구경하기도 힘든 날씨였습니다. 설 연휴에 끼어든 입춘(立春)이 지나고 며칠 뒤엔 새싹이 돋고 강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아직은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서울 청계천에 아침 햇살을 받은 버들개지가 하얀 솜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붉은 동백이나 일찍 핀 매화 등 남도의 봄소식도 이따금 들려옵니다. 어느새 우리 곁으로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진·글 서성일기자 cent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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