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돈키호테
일시 7월 20일~22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료 VIP석 8만원 / R석 6만원 / S석 4만원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경쾌한 희극 발레 작품이다.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더해져 스페인의 낭만과 정열이 돋보이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랑과 우정, 판타지, 모험 등 흥미를 끄는 이야기와 함께 스페인의 민속춤과 고전 발레에 나오는 고난도 무용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관객들의 주목을 끈다. 주역들의 높은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발레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군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 초심자부터 발레 애호가까지 두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연이다.

원작소설에서는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자의 무용담이 중심 내용이지만, 발레 작품에서는 돈키호테가 조연이고 매력적인 선술집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이 주인공이다. 노년의 귀족 돈키호테가 허상 속 연인 둘시네아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 도중에 젊은 연인 키트리와 바질을 만난다. 두 사람은 가짜로 자살하는 연기까지 하며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 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키워나가고, 돈키호테는 풍차 괴물과 맞서는 등의 모험을 거쳐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결정한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3막 그랑 파드되(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는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팔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과 발레리나의 32회전 푸에테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02-2230-6601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일시 7월 17일~오픈런
장소 대학로 SH아트홀 관람료 6만원

한때는 잘살았지만 망해서 빚만 남아 집이라도 건지려 위장이혼을 한 부부가 진짜 이혼 위기에 놓인다. 이혼한 아내에게 애인이 생기자 남편과 흥신소 사장은 사랑의 ‘증거’를 찾아 나선다.
070-8161-0550

▲연극 냉면
일시 7월 18일~22일 장소 연우소극장 관람료 1만원

냉면을 소재로 남북의 분단과 한국전쟁, 이산가족 등 현대사의 장면들과 개인에게 미친 상처와 영향력을 성찰한 작품이다. 창작과정에 초점을 맞춰 관객과 함께 극을 완성해 가는 작품이다.
02-742-7563

▲전시 내일의 미술가들 2018
일시 7월 19일~9월 30일 장소 청주시립미술관
관람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다. 고정원, 오현경, 임성수, 림배지희, 최재영, 최현석, 황학삼 등 7인의 작가들이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 등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43-201-265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