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초미세먼지 노출도 최하위 한국의 하늘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렌즈로 본 세상]야외 초미세먼지 노출도 최하위 한국의 하늘

미세먼지가 중부지방을 뒤덮은 1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 지역 한양도성 성곽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뿌옇게 흐려 있다. 멀리 남산타워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미세먼지다.

이번 미세먼지는 대기 위에 따뜻한 공기가 올라탄 상태의 ‘대기역전층’ 현상으로 공기가 순환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남부의 이동성고기압 때문에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지표의 찬 공기 위에 얹힌 상태다. 따뜻한 공기가 가볍고, 차가운 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아래 공기가 서로 섞이지 않는 상태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야외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41개국 중 가장 나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사진·글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렌즈로 본 세상바로가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