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격차
마이클 마멋 지음·김승진 옮김·동녘 펴냄·2만2000원
건강 불평등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마이클 마멋은 병이 발병되는 원인을 ‘사회 불평등’으로 꼽았다. 건강은 부의 격차, 양질의 의료시스템 접근성, 개인의 노력 여부가 아니라 사회 평등 정도에 따라 바뀐다는 뜻이다. 소득 양극화가 심하지만 건강 수준이 높은 국가인 코스타리카와 칠레 사례로 이런 논리를 뒷받침한다.

철학으로 풀어본 개념정치
장준호 지음·오름 펴냄·2만5000원
저자는 바람직한 정치와 정치인을 정의하고, 이를 만들 방법론을 제시한다.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설정해 ‘대화체’로 정치철학과 해법 등을 풀어냈다.

불평등이 문제다
김윤태 지음·휴머니스트 펴냄·1만6000원
대한민국 고질병 중 하나가 양극화 문제다.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복지 열풍’을 이끌었던 김윤태 고려대 교수가 2017년 ‘불평등 문제’를 가지고 복지국가를 재정립했다. 소득부터 부동산까지 퍼진 대한민국 불평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불평등을 해소할 대안을 제시한다.

고마워요 유행가
조휴정 지음·김진 그림 계란후라이 펴냄·1만3000원
지상파 라디오 PD인 저자가 50~70년대생이 즐겨들었던 55곡의 유행가를 선별해 에세이로 엮었다. 책을 읽다보면 옛 추억에 젖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정상빈 인턴기자 literature0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