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김영란법이 신경 쓰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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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상품전, 할인대잔치전, 특가전, 경품이벤트….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유통업체는 물론 가공업체의 다양한 홍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유년 설날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하루하루가 빠듯한 생활이지만 설날이 다가오면 두둑한 세뱃돈을 기다리는 아이들만큼이나 어른들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돌아갈 고향이 있고 기다리는 이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부모님의 손길이 그립고 고향이 그리워 길이 막혀도 달려간다. 정유년 설연휴 동안 3600만명이 귀성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귀성길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 선물이다. 부모님, 이웃과 친지, 직장 선후배나 사제 간에 나누는 선물은 정을 나누거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물을 받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선물을 받는 분들의 입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가 3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려 우체국쇼핑 모델들이 우리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는 20일까지 18일간 열린다. /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가 3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려 우체국쇼핑 모델들이 우리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는 20일까지 18일간 열린다. / 우정사업본부

올해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예년보다 더 심사숙고해야 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됨에 따라 선물 가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체국쇼핑을 이용한다면 그런 고민은 불필요할지도 모른다.

우체국쇼핑은 설 할인대잔치를 열어 5814개 우리 특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설 선물로 마련한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특히 선물 마련, 차례상 준비 등 구매 목적에 따른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부담 없는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인기 명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받는 분을 생각하는 맞춤선물전’으로 부모님·은사님께 드리는 건강선물, 고마운 사람에게 드리는 바다선물, 우리 가족을 위한 생활선물이 있다. ‘설날이 반가운 장터, 설반장’으로는 마음을 담은 선물, 실속을 담은 선물, 품위를 담은 선물이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관, 상설기획전, MD 추천 선물전 등으로 선물 코너를 분류해 선물 찾기에 편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체국쇼핑은 우리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생산지 직송 온라인쇼핑몰로, 이용방법도 쉽고 편리하다. 전국 3600여 우체국을 직접 찾거나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이나 우체국 모바일앱에 접속해도 된다.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에 전화로 주문해도 된다.

할인 기간 동안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총 3100여명의 고객에게 노트북,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우체국에 진열된 우체국쇼핑 리플릿에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이 들어 있어 명절 선물을 더욱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 농수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3600여개 우체국의 우편물류망을 통해 9800여개의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농어민에게는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공쇼핑몰이다.

<김경은 편집위원 jj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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