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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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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모차르트!

뮤지컬 모차르트 !
일시
6월 10일~8월 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 11만원 / S석 9만원 / A석 7만원

음악 신동으로 알려진 볼프강 모차르트와 그의 누나 난넬은 아버지 레오폴트를 따라 유럽 전역을 돌면서 상류층 귀족들 앞에서 연주회를 연다. 하지만 어른이 된 볼프강은 점점 자신을 얽매는 계급사회를 견디기 힘들어 하고, 자신의 고용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와 매번 갈등을 일으킨다. 결국 볼프강은 잘츠부르크를 떠나 그동안 꿈꿔 왔던 음악여행길에 오르지만, 음악밖에 모르는 순진한 그의 여정은 순탄치 않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의 연주회를 보러 온 어머니마저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자괴감에 빠진 볼프강은 다시 잘츠부르크로 돌아온다. 자신을 옭아매려는 아버지와 콜로레도 대주교 때문에 볼프강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분신 ‘아마데’는 점점 더 악마처럼 변해 볼프강을 죄어 간다.

천재로 태어난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열망이 끝없이 대립하는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를 담은 작품이다.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러나는 갈등을 드라마로 탁월하게 풀어내면서,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무대미술을 겸비해 대작 뮤지컬로 호평을 받아 왔다. 올해의 공연에선 일본의 대표적인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나서 특유의 섬세하고 극적인 연출로 볼프강의 주변에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어린 ‘아마데’를 완성시킨 점이 돋보인다. 1577-6478

[문화캘린더]모차르트!

연극 사이레니아

일시 6월 14일~8월 15일 장소 대학로 티오엠 연습실A 관람료 3만5000원

폭풍우가 몰아치던 1987년 10월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있는 블랙록 등대의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실종된다. 지난 8년간 홀로 등대를 지켜온 그는 의문의 구조요청을 남긴 채 폭풍 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21시간 동안 블랙록 등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다이어 자신과 폭풍우에 떠내려온 여인 모보렌,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고립된 바다 위 등대를 그대로 구현한 무대 뒤 관객들만이 알고 있다. 02-541-2929



[문화캘린더]모차르트!

클래식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 파트2

일시 6월 9일~1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4만원

연간 4회로 기획된 실내악 시리즈인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 두 번째 무대다.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김은식,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양일간 멘델스존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 피아노 3중주 1번 D장조 Op.49를 비롯해, 다소 낯설지만 인상 깊은 선율의 도흐나니, 쇼송, 브람스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02-399-1000



[문화캘린더]모차르트!

뮤지컬 올슉업

일시 6월 17일~8월 2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료 R석 9만9000원 / S석 7만7000원 / A석 5만5000원

엘비스는 로큰롤의 혼을 찾아 여행 중인 자유로운 청년이다. 오토바이 고장으로 우연히 들른 한 마을에서 그는 일명 ‘정숙법령’이 시행 중임에도 경쾌한 사랑의 노래를 불러 마을사람들의 열정을 깨운다. 아버지의 정비소에서 일하던 나탈리는 엘비스의 자유로운 모습에 반하지만 정작 엘비스는 박물관 큐레이터인 산드라의 지적인 매력에 빠진다. 나탈리는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 엘비스에게 남장을 하고 ‘에드’가 되어 접근한다. 02-744-4331



[문화캘린더]모차르트!

전시 김미선 사진전- 헤이리에 도착하다

일시 6월 13일~25일 장소 갤러리 세인 관람료 무료
1991년 첫 카메라를 든 이래 ‘빛 연구소’의 일원으로 활동해온 김미선 작가가 파주 헤이리의 풍경과 사물들을 담아 발표하는 전시다. 나무기둥을 중심으로 과감한 앵글이 시선을 압도하는 <나무> 시리즈를 비롯해 직접적인 인물사진 대신 사물을 통해 인물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표현한 <사물인물> 시리즈, 거리의 풍경에서부터 다양한 꽃들과 비와 눈이 내리는 날 등 헤이리의 사계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02-3474-729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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